엎치락뒤치락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였던, '저니 오브 모나크', '소녀전선2: 망명', '궁수의 전설2'가 일격을 당했다.
이들을 한 방 먹인 주인공은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다. 지난 11일 '지심탐험', '연맹 안전 채집지' 등의 유저들이 기다린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빙하 종말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1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헝그리앱 순위뿐 아니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M 등과 최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궁수의 전설2'는 지난주 돌풍을 일으킨 '소녀전선2: 망명'을 슬쩍 밀쳐내고 하루동안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2위에 랭크중이다.
'소녀전선2: 망명'과 '저니 오브 모나크'는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언제라도 최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 기반의 방치형 RPG로 실시간 경쟁 없이 즐기는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과 풀 3D의 고퀄리티 그래픽, 몰입감 있는 연출, 리니지의 상징적 요소를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 등이 특징이다.
또한 '소녀전선2: 망명'은 전작으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폰과의 인연을 정리한 지휘관이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전술 인형들과 함께 오염지대를 탐험하며, 새로운 적들과 맞서 싸우는 여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 '포켓몬 카드게임 Pocket' 등이 7, 8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귀신이 등장하는 오컬트 MMORPG '귀신과 함께'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괴한 원혼들이 사람을 괴롭히는 경성에서 유저는 천부적인 퇴마 능력을 가진 귀신 헌터가 되어 그들과 대항한다. 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 끌기에는 성공했지만, 지금 같은 추운 계절에는 어딘가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보인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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