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8의 피엔아이 부스는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를 활용한 VR 체험존을 선보인다.
‘로봇 파이터즈 VR’에선 관람객이 로봇에 탑승하여 1대1로 네트워크 대전을 펼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밸런스, 파워, 스피드 타입의 로봇 기체 중 하나를 선택하며 전투에 사용할 총, 미사일, 레이저를 손으로 터치하여 원하는 옵션으로 교체할 수 있다.
앉은 의자 왼쪽에는 플레이어가 보는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발사 버튼과 기체를 이동시키는 조이스틱이 있으며 발판의 앞쪽을 동시에 밟으면 점프, 발판의 좌측면과 우측면을 밟으면 좌측과 우측으로 회피할 수 있다. 회피와 장전 중인 무기를 바꿔가며 제한 시간 내 상대를 더 많이 쓰러트리면 승리한다.
전투 중 손으로 무기를 선택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로봇을 마음대로 움직이기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투상황에 따라 반응하여 움직이는 의자와 발사 이펙트 및 시각적 효과는 뛰어났다.
이밖에 몬스터가 던지는 코코넛을 VR 기기로 제거하며 정글을 달리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돌아다니는 연습용 타겟들을 쫓아 총으로 파괴하는 ‘런어웨이 VR’을 시연할 수 있다.
벡스코(부산)=김길주 기자(kg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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