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의 피겨 대표 우노쇼마(宇野昌磨) 선수에게 현지 매체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니,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우노 선수가 주목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상당한 실력의 게임 매니아라는 점 때문이다.
현지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3년째 베인글로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에는 '황야행동-Knives Out-'과 '섀도우버스'에도 푹 빠져서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슈퍼이블메가코프의 스마트폰용 AoS 게임 '베인글로리'
▲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배틀로얄 게임 '황야행동-Knives Out-'
▲ 글로벌 누적 1,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대전형 온라인 CCG '섀도우버스'
우노 선수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대전에서 패배하면, 자신이 이길 때까지 게임을 하는 악착같은 면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에 있을 때보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또 그의 동생 이츠키는 "게임도 스포츠도 열심히 하는 노력파이고, 게임에서는 부지런히 레벨업을 하는 타입"이라고 형의 게임 생활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스켈렉톤의 윤성빈, 쇼트트랙의 최민정, 임효준 선수는 어떤 게임을 하고 있을까?
김동욱 기자(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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