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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등록일(수정) : 2017-08-24 03:28:21
[모바일] [게임스컴2017] 게임스컴을 즐기는 게이머의 자세 10가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게임스컴의 공식일정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첫날입니다. 이미 전날은 미디어와 비즈니스 관계자의 방문부터 진행되는 덕분에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는 날은 대동단결하는 것처럼 부스에 대기열이 발생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게임스컴을 예전에 방문했던 관람객은 서로의 팁을 공유하며, 국내와 다른 스타일로 게임쇼를 즐깁니다.

단적으로 지스타는 대기 시간에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게임스컴을 찾은 관람객의 모습은 유독 우리나라와 매우 달랐습니다.

몇몇 관련 커뮤니티는 게임스컴을 즐기는 방법 10가지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정도로 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확인한 모습도 팁을 충실히 행동에 옮기는 것을 보고 놀랐을 정도였으니까요.

대부분 게이머가 공유한 게임스컴을 즐기는 게이머의 자세 10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편한 신발을 신는다

- 행사장의 크기는 꽤 넓은 편이고, 다른 부스로 이동할 때 길목은 혼잡스럽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앞은 붐비기 일쑤고, 편안한 신발이 아니라면 오랫동안 서 있거나 기다릴 때 발이 슬슬 아파옵니다. 그래서 가급적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생활의 노하우면서 코스어는 복장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 물을 자주 먹는다

- 행사장은 시원하지만, 돌아다닐수록 건조한 탓에 입술이 타들어 갑니다. 그래서 가방에 물통을 준비하거나 틈틈이 물을 마시면서 두통과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실제로 1리터 크기의 물통을 들고 다니는 관람객이 많았으며, 푸드 코트 근처에서 물 대신 맥주를 마시는 광경도 자연스러웠습니다.

3. 여분의 티셔츠는 필수다

- 일교차가 큰 것처럼 행사장 안팎 온도 차도 꽤 큽니다. 밖에 나가면 햇살이 뜨겁고, 안에 들어가면 선선함을 느낍니다.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는 유난히 대기열이 많고, 관람객이 운집하는 곳이라 땀이 많이 납니다. 땀을 많이 흘린 채 돌아다닌다면 여분의 티셔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4. 편안한 백팩을 준비하라

- 행사장에서 각종 종이 가방을 나눠주지만, 필요한 준비물을 편하게 들고 다니기 위한 백팩은 유용합니다. 음료수나 물통, 휴대용 게임기도 넣을 수 있으며, 제일 중요한 캠핑 의자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입장 시에 소지품 검사를 할 때 검색대에서 하나씩 보여줘야 한다는 번거로움만 감수할 수 있다면 행사장을 돌아다닐 때 편합니다.

5. 캠핑 의자를 가져오세요

- 집에 있는 편안한 의자보다 캠핑 의자는 행사장 곳곳에서 요긴합니다. 게임 체험을 위해 줄을 설 때 의자는 또 다른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오죽하면 캠핑 의자를 싸게 쌀 수 있는 아마존의 링크는 게임스컴을 앞두고, 빠른 배송을 기다리는 게이머의 리뷰로 채워집니다.

6. 휴대용 게임기는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

- 닌텐도 스위치나 3DS, PSP와 PS VITA는 캠핑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때 최고의 선택입니다. 간혹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게이머를 봤을 때 바로 멀티 플레이로 이어지는 파트너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죠.

7. 카메라와 보조 배터리는 필수

- 현장 사진을 담는 것에 열중하면 어느 순간 배터리가 다되어 정작 중요한 순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8. 게임스컴 공식 앱

- 스마트 폰이 있다면 게임스컴을 즐기는 자세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부스 이벤트나 각종 소식을 대기 시간에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 스팟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면 보너스 굿즈까지 따라옵니다.

9.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 부스 관계자도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이기 전에 게이머입니다. 그래서 부스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덕분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만 있다면 부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스 이벤트를 할 때는 게임스컴 공식 앱보다 빠르게 퍼지므로 센스만 있다면 소셜 미디어 이벤트에 당첨되어 빠른 입장이라는 행운이 찾아옵니다.

10. 체험이 목적이라면 대작보다 인디게임도 추천!

-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고 개발자와 대화를 나눌 기회는 인디 아레나가 최고입니다. 상대적으로 대기열도 짧고, 잠깐의 플레이라도 개발자가 옆에서 친절한 설명도 곁들입니다. 또한 플레이가 끝난 뒤에 몇 마디 대화만으로 소박한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