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의 꽃은 당연히 신작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체험하려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게임도 플레이하면서 또 다른 이벤트나 게임쇼에 관심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행사장을 취재하는 도중에 어디선가 많이 보던 노란색 바탕의 BIC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곧 있으면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 부스입니다. 다른 체험형 부스에 비하면 단출하지만 주어진 공간을 꽉 채울 정도의 BIC 부스의 노란색은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우연의 일치로 BIC 부스가 자리를 잡은 곳에는 또 다른 인디게임 부스가 널찍이 자리를 잡고,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개발자나 개발사의 국적이 중요하지 않은 오로지 게임으로 평가를 받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BIC는 이제 3회차를 맞이한 새내기(?) 행사치고는 부스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의 시선이 멈추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한편,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은 작품 110여 개(국내외 선정작 91개, 국내외 초청작 20여 개)를 최종 선정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 지스타에 버금가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위용을 뽐내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인디게임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므로 꼭 기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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