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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주 등록일(수정) : 2021-10-22 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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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모바일 배틀로얄의 새로운 이정표 찍는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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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10월 21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소개하고 출시일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해 크래프톤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 차세대 실사 그래픽으로 모바일 한계에 도전한다
박민규 총괄 PD가 소개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첫 번째 경쟁력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뛰어넘는 차세대 실사 그래픽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PC에서만 사용하는 그래픽 렌더링 기술을 구현하여 모바일 게임 그래픽의 한계에 도전했다.
또한 다른 모바일 배틀로얄과 달리 최신의 VULKAN, METAL, OPEN GL API를 모두 지원하여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생생한 배틀로얄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기 최적화에도 집중했다. 안드로이드는 갤럭시 S7급 기기 및 2GB 메모리를 사용하는 기기까지 지원하며 아이폰은 아이폰 6s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PC 수준의 액션과 건플레이를 모바일에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탄도학, 반동 패턴, 견착 등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건플레이는 배틀로얄을 처음 하는 유저도 쉽게 적응할 수 있지만, 숙련도에 따라 실력 격차가 발생하는 방식으로 게임 난이도를 조절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물리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불가능했던 문 파괴, 천 관통, 부서지는 장애물 등의 액션을 물리 엔진 최적화를 통해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세부적인 물리 효과는 게임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오리지널 펍지의 세계관을 계승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다음 시대인 2051년의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정부 상태의 무너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세력들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트로이가 배틀로얄의 격전지가 되는 것이 이 게임의 시놉시스다. 새로운 이야기는 매달 공개되는 각 섹션의 등장인물과 스토리 미션들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의 대거 등장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게임 특징과 업데이트 계획은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소개를 맡았다. 먼저 주요 탈 것으로 공개된 ‘전기차’는 가속력이 높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지만, 자기장 안에서 방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차량은 트렁크를 이용해 물자를 교환하거나 보관할 수 있고 차 문을 열어 엄폐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정찰이 가능한 서치 드론과 적군의 사격을 일정 대미지 방어해줄 수 있는 설치형 방패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배틀그라운드보다 사용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이 더 다양하고 풍부해졌음을 알 수 있다.
추가로 신규 시스템인 총기 커스타미이징을 활용하면 총기 성능과 메커니즘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모든 메인 무기에 커스터마이즈가 제공되기 때문에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총기 폭이 더욱 넓어졌다. 매달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총기 메타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드론 스토어는 맵에 흩어져 있는 드론 크레딧을 모아 아이템을 구매하면 원하는 위치로 드론이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팀원들과 드론 크레딧을 함께 모으면 더 비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배송 경로에 적이 있다면 드론을 격추당해 내용물을 강탈당하거나 위치를 발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배틀로얄 규칙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그린 플레어 건’과 ‘리쿠르트’ 시스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플레어 건은 보급 물자를 항공 지원받는 물건이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그린 플레어 건’은 지원군을 요청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지원군은 사망하여 관전 중인 아군 플레이어를 의미하며 생존 팀원이 ‘그린 플레어 건’을 사용할 경우 전장에 재투입 되는 기회를 얻는다.
‘리쿠르트’는 팀의 빈자리가 있을 경우 기절한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하는 시스템이다. 기절한 상대방이 영입을 거절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새로 합류할 경우 기존 배틀로얄에선 상상할 수 없던 다양한 양상이 펼쳐진다.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는 에란겔도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에란겔은 오랜 배틀로얄 경기로 인해 일부 파괴된 상태로 등장하며 에란겔에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비인기 지역을 리밸런싱하고 보강 작업이 진행됐다. 에란겔은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2051년을 통해 개척되는 모습으로 변모해나갈 예정이다.
배틀로얄 이외에도 4대4 데스매치 모드인 ‘STATION’을 플레이할 수 있다. 대칭구조의 맵에서 상대를 섬멸시키는 모드로 다양한 무기를 체험하면서 건플레이 스킬을 수련할 수 있는 콘텐츠다.
런칭 콘텐츠로 제공되는 맵은 ‘훈련장’과 4대 4 데스매치인 ‘스테이션’, 배틀로얄 모드인 ‘트로이’, ‘에란겔’로 총 네 가지다. 배틀로얄 모드는 1칭 FPP와 3인칭 TPP 시점을 모두 제공하며 솔로와 스쿼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크게 8단계의 티어 시스템으로 나뉘며 두 달 후 시즌이 리셋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론칭 후 최초 두 달은 프리시즌으로 진행, 향후 업뎃으로 최상위 티어 유저들은 시즌 중반에 온라인 토너먼트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 전세계 유저와 소통하며 최적의 게임 환경 제공할 것
다음 순서로 마이크를 잡은 정현기 사업 총괄은 “WE ARE NEXT GENERATION BATTLE ROYAL”이라는 게임 슬로건을 알리며 차세대 배틀로얄에 걸맞은 글로벌 서비스와 준비 중인 내용을 소개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글로벌 운영 방향성과 추구하는 서비스 철학은 200여 개 국가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전예약 신청자 5천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는 만큼 전세계 플레이어가 완전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와 함께 총 17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태국, 인도 등 총 9개 지역 사업 본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 현지 인력을 배치하고 한국은 허브 역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게임을 중심으로 수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크리에이터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파트너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에뮬레이터’는 사용 불가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지난 4년간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며 쌓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핵 사용자의 진입을 차단하고 게임에 적용될 안티 치트에 대한 접근 방향성을 공유했다.
먼저 다양한 안티 탬퍼 기술을 적용하여 해커들의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취약점을 수정하고 서비스 초기부터 핵 개발이 힘든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서비스 적용에 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솔루션 자체에 대한 모의 해킹 및 수정을 통해 우회를 방지한다.
모바일 게임 에뮬레이터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여 게임 형평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따라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에뮬레이터 사용자 차단 정책을 유지하며 키보드, 마우스 페어링 사용자를 특정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해당 유저는 원활한 플레이가 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과 투명한 소통을 위해 일정한 주기로 제재 규모 대상을 공개한다. 게임 플레이 중 신고한 유저에 대해서도 제재 여부를 개별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핵 사용자는 제재를 당해도 다른 계정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정 정보가 아닌 그들을 특정 지을 수 있는 별도의 방안을 준비 중이다. 핵 사용자들이 진입해도 다른 유저로부터 빠르게 분리하고 격리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유저 스스로 개인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2차 비밀번호, OTP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모바일 배틀로얄의 새로운 이정표 찍는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가 5천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사전예약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펍지 IP를 구축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노력이 있었다.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그 이상의 즐거움과 독창성을 고민하며 탄생시킨 것이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임을 알렸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프랜차이즈를 잇는 작품임과 동시에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는 실사 그래픽과 차별화된 기술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타이틀에 도전하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11월 11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김길주 기자(kgj@sma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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