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벽두부터 헝그리앱 랭킹은 서프라이즈하게 시작했다.
14주만에 겨우 1위에 복귀했던 '브롤스타즈'의 신나는 기분은 딱 1주로 끝이 났다.
브롤의 뒷덜미를 잡은 게임이 예상치못한 신인이었다는 게 더 충격적이다.
이유게임의 신작 '샤이닝라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한마디로 아무도 베팅하지 않았던 무명의 경주마가 1등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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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음날 출시된 '샤이닝라이트'는 사실 상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게임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세로형 화면의 방치형 RPG, 캐릭터 수집 등 거기서 거기일 거란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다. 캐릭터 조합과 5종의 속성간 상성, 6가지 진영 등 매우 탄탄한 신작이었던 것이다.
중국산 모바일게임은 이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게임도 안심할 수 없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헝그리앱 랭킹 상위권 터줏대감은 브롤스타즈를 비웃으며, 라이즈오브킹덤즈와 자리를 바꾸며 3위로 뛰어올랐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주 8위에서 이번주엔 6위에 랭크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위권 밖에서만 맴돌던 로브록스는 차트의 혼란을 틈 타 7위로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파란을 일으키며 2위까지 치솟았던 4399의 뇌명천하는 9위로 내려앉으며, 상위권 유지가 얼마나 어려운 지 온 몸으로 느꼈을 법하다.
작년 6월 첫주 차트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며 1위를 거머쥐었던 궁수의 전설은 반년만에 다시 10위권에 들어왔다. MMORPG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아이디얼 트렌드 게임의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준 쾌거다.
새해 첫주 랭킹은 2020년 게임 시장도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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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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