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예상했던 대로 '리니지2M'이 2주째 헝그리앱 랭킹 1위를 고수했다.
지난주 몰아쳤던 RPG 태풍을 견디지 못하고 4위까지 밀려났던 '브롤스타즈'는 꾸준한 e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브롤스타즈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1위로 뽑히며,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4399 코리아의 '기적의 검'은 눈깜짝할 사이에 브롤스타즈의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반기 기대작 3인방 중 하나였던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는 '꿈의 정원'에도 밀리며 5위로 추락했다.
10위권 밖에서 반등을 노리던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2.0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동안 상위권을 주름잡던 '라이즈 오브 킹덤즈'도 대작 틈바구니에서 13위까지 하락했으나, 이번주 9위에 겨우 턱걸이했다.
이번주 10위에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주사위 타워를 설치해 몰려오는 적을 막아내는 타워 디펜스 '로얄다이스: 랜덤 디펜스'가 그 주인공이다.
10위권 밖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로 지난주 39위에서 스물여덟 계단을 올라와 11위에 랭크됐다. 궁중 스토리 게임 '꽃피는 달빛'도 9계단 상승해 이번주 14위에 올랐다.
지난주 5위와 8위에 랭크됐던 'V4'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이번주엔 19위, 20위까지 추락했다. V4는 하반기 빅3로 기대를 모았고,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모바일 야구게임의 레전드로 불리웠으나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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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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