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클래식'이 3주 연속 헝그리앱 랭킹을 지배하고 있다.
23일 한때, 브롤스타즈의 기습 공격을 받아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그날 이후론 여전히 수위를 고수중이다.
러시아의 강자 플레이릭스 게임즈의 형제 게임 '꿈의 정원'과 '꿈의 집'은 5개월만에 나란히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영광을 누렸다.
게임명처럼 항상 1위를 꿈꾸는 "꿈의~" 시리즈지만, 어쩌면 지금처럼 상위권에 벗어나지 않는 상태가 더 행복할 지도 모른다.
'궁수의 전설'은 꿈의 형제의 동반 상승의 영향으로 5위로 밀려났다.
이번주엔 오랜만에 신작 2종이 10위권에 진입했다.
룽투코리아의 신작 '보스레이브'가 의외로 선전하며 7위에 랭크됐고, 신생 제로게임즈의 MMORPG 'R0(알제로)'가 9위에 올랐다.
특히 알제로는 "RPG가 언제부터 도박이었나?"라는 공격적인 슬로건으로 시장에 등장해 이슈가 된 작품이다. 롤플레잉의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모토로 출시된 알제로는 외산 RPG에 지친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보기드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10위에도 플레이릭스 게임즈의 막내동생뻘인 '타운쉽'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미호요의 '붕괴3rd'는 무려 30계단을 뛰어올라 이번주 11위에 착륙해 이목을 끌었다.
붕괴3rd의 상승세는 지난 16일 업데이트된 신규 발키리 '이치의 율자'의 덕분이다. 오토바이로 변모한 중장 토끼를 태운 채로 펼치는 액션과 필살기 공격의 화려한 연출로 팬들을 매혹시켰다.
지난주 43위에서 이번주 17위까지 상승한 유주게임즈 코리아의 '삼국지:략'도 눈에 띄는 신작 중 하나다.
다음주에는 다시 한번 국내 게임 시장을 통일할 엔씨의 '리니지2M'이 세상에 공개된다. 기대되는 9월 첫주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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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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