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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19-05-10 21:12:20
[모바일] [5월 1주 HA랭킹] 6일간의 반란 진압 ... 브롤스타즈 1위 재입성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요즘 어딜 가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빠져들 듯 몰입하는 아이들이 자주 보인다. 열이면 여덟아홉은 '브롤스타즈'를 하고 있었다.

17주 연속 헝그리앱 랭킹 수위를 지키던 '브롤스타즈'는 지난달 20일, 넥슨의 블록버스터급 MMORPG '트라하'에 1위를 내주며 충격에 빠져드는 듯했다.

그러나, 브롤스타즈가 트라하에게 왕좌를 내준 기간은 "딱 6일간"에 불과했다. (아래 사진 참조)

▲ 브롤스타즈가 1위를 비운 기간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다

6일 천하를 누렸던 '트라하'는 충격이 컸던 탓인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트라하를 밀어내자 절대 권력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신예가 등장했다.

'신명'으로 이미 상위권의 달콤한 맛(?)을 본 적이 있는 소녀스튜디오의 신작 MMORPG '강림:망령인도자'가 그 주인공이다. 도깨비 배우 이동욱과 이승을 뛰어넘는다는 절묘한 컨셉이 단숨에 상위권으로 '강림'을 인도했다.

3위는 넷마블의 '마블퓨처파이트'가 차지했다.

2015년에 출시돼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지만, 이번 상승세는 순전히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돌풍의 영향이라는 것 이외에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이미지]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엔드게임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 상승_0503.jpg

7위에 오른 '얼티밋풋볼클럽' 또한 손흥민 효과를 제대로 본 케이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을 보며, 발이 근질근질했던 아재들이 이 게임에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얼티밋풋볼클럽을 통해 발 대신, 손으로 대리만족을 얻은 셈이다.

얼티밋풋볼클럽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효과를 본 게임은 또 있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M도 5월초 28위였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이번주엔 11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역주행의 대명사로 불리는 엔젤게임즈의 RPG '히어로칸타레'도 10위권 언저리에서 떠날 줄 모른다. 지난달 25일 '신의 탑' 업데이트로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히어로칸타레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00계단 이상 상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다음주 10위권 재진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