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마블 퓨처파이트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지난 4월 말부터 갑작스레 순위표에 등장,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9일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이 잠시 1위를 차지, 3위에 내려갔지만 마블 퓨처파이트는 하루만에 다시 1위를 수복했다. 이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위를 차지했다. 출시 하루만인 17일 12위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하루만에 10위권에 진입, 20일 5위권마저 돌파했다. 그러나 1위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PC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모바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마블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5위권 안을 맴돌던 프렌즈마블은 22일 3위 자리에 올라 이를 지켜내면서 한 주를 마쳤다. 지난 주 프렌즈마블은 스피드모드를 추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알리게임즈의 신삼국지 모바일이 4위에 올랐다. 31위로 차트에 진입한 신삼국지 모바일은 하루만에 5위로 급격히 상승해 2위까지 올랐지만 그 순위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PC 게임 삼국지의 맛을 살려 향후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5위는 삼국지M에 돌아갔다. 삼국지M은 19일 모든 게임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하루만에 네 단계 떨어진 5위가 됐다. 순위에서 삼국지 게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주는 기존 게임의 선전 속에 일부 신작이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었다. 다음 주 순위는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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