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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8-01-30 1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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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신스타임즈 야심작 ‘시그널’, 애니풍 이세계 MMORPG가 온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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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스타임즈의 남동훈 게임사업 대표
신스타임즈의 '시그널'은 20여명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에 참여해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인 RPG이다. 별도의 직업 없이 무기에 따라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의 PvP를 비롯한 필드보스와 같은 여러 콘텐츠를 게임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출시를 앞둔 시그널과 신스타임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신스타임즈의 남동훈 게임사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해전1942가 오랫동안 사랑받은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해전1942가 20개월 이상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국내 출시를 위해 5개월 정도 런칭 준비를 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밀리터리 게임을 좋아하는 한국 유저들에게 제대로 된 게임으로 어필하고 싶어 시네마틱 영상 퀄리티를 높게 만들자고 한 것이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준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씨스타나 구구단, 맥심 모델까지 홍보모델로 발탁한 마케팅도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성이다.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전략성이나 경쟁요소가 많다. 길드원과 같이 전략성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인기를 모은 것 같다. 또 꾸준한 업데이트도 또다른 성공 요인이다.
신작 시그널은 어떤 게임인가요?
최근 MMORPG가 트렌드지만 유저들이 양산형 게임으로 느껴지지 않을 차별화를 중점으로 개발된 2차원풍의 MMORPG이다.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 스타일도 차별화이지만 일반적인 MMORPG와 같은 직업이 없다. 시그널은 무기를 바꿔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그널은 무기에 따라서 클래스가 세분화 돼있다. 쌍검, 창, 활, 캐논 등 총 7개의 무기가 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콘텐츠마다 무기의 상성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개발됐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얼마나 유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나요?
성별을 정하고 난 뒤에 눈, 머리, 복장, 4가지 타입의 더빙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눈 색깔이나 모양, 헤어를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처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특히 유저들의 개성을 위해 오드아이 게임에서 만들 수 있다. 나아가 기본의상도 일괄된 것이 아니라 몇 가지의 선택권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게임 내 다양한 코스튬도 마련돼 있다.
한국 서비스를 위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요?
기본적인 런칭 콘텐츠는 중국과 비슷하지만 세계관이나 시나리오, 게임 내 캐릭터, 인물, NPC들은 한국 유저 정서에 맞게 현지화 됐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세계관이나 캐릭터 영상들이 현지화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전처럼 연예인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나요?
검토는 하고 있다. 연예인 마케팅을 하는 것에 장단점이 있지만 게임성과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이를 강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브랜드 페이지이다. 보통의 브랜드 페이지라면 게임 런칭 이후 카페로 커뮤니티가 옮겨가는데 유저들과 길게 호흡하기 위해 브랜드 페이지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표적으로 다른 유저와의 소셜인터렉션 콘텐츠가 있다. 유저의 캐릭터끼리 손을 잡거나 스킨십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MMORPG의 본연의 재미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기 위해 서로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게임에 녹였다. 결혼 시스템도 존재하지만 런칭 초기에는 서로 알아가야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콘텐츠가 진행된 이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시그널의 주요 타깃층과 비즈니스 모델 요소는?
기존에는 메인 타깃을 정하지만 MMORPG는 이 장르를 좋아하는 10대에서 40대 유저의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때문에 전체적인 MMORPG 유저 중에 이런 형태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가 타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중에는 남성 유저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도 있을 것이다.
게임 내 비즈니스 모델은 무과금 혹은 저 과금 유저들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게 게임 내 처음부터 VIP 시스템을 배제했다. 서비스사 입장에서 운영 부분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유저와 서비스사의 밸런스를 잘 맞춰 오랫동안 서비스했으면 좋겠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MMORPG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시그널은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콘셉트의 MMORPG이기 때문에 다른 MMORPG에서 내새우는 대규모 PvP 전투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게임 내 길드가 성장하면서 모집 가능한 인원이 늘어나지만 소규모 길드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길드원이 6명이상이라면 문제 없이 게임 내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사전예약 단계이지만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게임이 런칭됐을 때 길드로 뭉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런 부분에서 MMORPG이지만 그 안에서의 차별화 포인트와 게임의 트랜드가 시기적으로 맞아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면 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중국에서 런칭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 번에 걸친 CBT를 거친 덕분에 내부적으로 반응이 나쁘지 않다. 중국에서 보여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조만간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시그널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후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시그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시그널에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열심히 준비 중이기 때문에 곧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스타임즈가 뿌리내린 지 2년이 지났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자리 잡고 있는데, 올해는 신스타임즈가 게임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을 통해 알차게 인정 받는 회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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