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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길주 등록일(수정) : 2020-09-24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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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을 홀릴 여우들의 MMORPG, ‘미호: 천년의 사랑’의 숨겨진 매력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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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씨아이원과 하루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2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호: 천년의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전설 속에 등장하는 여우 일족의 동화같은 스토리와 스피드한 성장, PvP 콘텐츠 등 요즘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청순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임지연의 모델 기용은 아름다운 무협 판타지 콘셉트라는 차별점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헝그리앱은 '미호: 천년의 사랑'을 개발한 제이펀게임(JFunGame)의 CEO와 서면 인터뷰를 나눴다. 추가로 국내 관련된 내용은 하루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답해줬다.
헝그리앱 : '미호: 천년의 사랑'을 개발한 대표님은 중국의 유명한 게임그룹 자이언트 출신이라고 들었다. 자이언트를 비롯해, 그간 중국 게임 업계에서 어떤 게임을 만들었는지 간략한 프로필을 알고 싶다.
제이펀게임 대표(이하 CEO) : 자이언트에서는 대표적으로 '정도 온라인'을 개발해 높은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 정도 온라인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의 개발 주도했다.
이후 다른 게임 개발사로 이직해 '장생결(한국명 : 오 나의 무협님)'을 개발하고 중국에서도 성과가 좋았으며, 한국에서도 성공리에 서비스 했던 경험과 이력을 가지고 있다.
헝그리앱 : '미호: 천년의 사랑'은 개발에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투입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CEO : 1년반 가량 개발 후 부단히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및 데이터 최적화 작업 진행했고, 3년 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게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중국에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후 업데이트나 콘텐츠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헝그리앱 : 모바일게임은 트렌드가 급변하기 때문에 3년의 개발 도중, 기획 등이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
CEO : 시장이 급변하기 때문에 기존에 성공리에 서비스중인 게임들을 분석하고 성공요인을 적극 도입했다. 테스트 기간을 오래 잡고 유저들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적극 수렴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장에 어울리게 틈틈이 많은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게임이 탄생됐다.
헝그리앱 : 7월에 중국 출시를 했다고 들었다. 현지 성적은 어떤가
CEO : 7월에 출시 후 첫 달 수익이 매우 높았으며, 이후 타 마켓에서도 빠르게 오픈하여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가며, 한국 서비스 준비를 해 왔다.
출시 초반 이탈 구간이나 스트레스가 있는 구간을 빠르게 개선 및 업데이트했고, 최근 리텐션 또한 긍정적인 수치로 바뀌어 한국 서비스도 기대가 되며, 출시 후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헝그리앱 : 무협 모바일 MMORPG 장르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미호: 천년의 사랑만의 강점은 뭐가 있나
CEO : 무엇보다도 독특한 구미호 콘셉트라는 점이다. "세상을 홀릴 여우들의 MMORPG"라는 메인 슬로건에 맞게 게임 초반부터 구미호가 소환되어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인게임 배경도 역시 몽환적인 첫 시네마틱 연출의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남녀 불문하고 구미호의 매력에 빠찌게 될 것라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초반 국가를 선택할 수 있어 여타 게임의 엔드 콘텐츠인 대규모 PVP를 초반에 참여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다른 게임은 캐릭터 선택 후 변경하려면 다시 초반부터 성장을 해야 하지만, 미호는 직업 변경권을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차별화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헝그리앱 : 게임에 등장하는 성녀(구미호)와 여배우 임지연의 기용은 어떤 관계가 있나
하루엔터테인먼트 : 우선 잘 ‘홀릴(?)’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배우를 후보 선상에 두었다. 모든 배우가 각자의 매력이 있겠지만, 특유의 홀릴 것 같은 매력의 배우를 물색하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소위 ‘씬스틸러’라 불리는 연기를 보여준 임지연 배우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광고CF를 찍으면서 때론 귀엽고, 때론 섹시하며 매혹적이기까지 한 임지연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신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럽다.
헝그리앱 :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전작 '야신'으로 성공의 노하우를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 미호: 천년의 사랑 때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구상중인가
하루엔터테인먼트 : 우리들은 작년까지는 인디게임 및 캐주얼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 해오면서 다양한 유저층의 니즈를 파악하면서 서비스를 해 왔다.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에 투자를 했으며, 차근차근 준비한 덕분에 '야신'은 어느정도 성공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게임의 시스템이나 BM에서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저들만 모을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빅모델 섭외를 고려하고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했다. 중국 게임이라는 이미지 탈피에 많은 공을 들였고 게임 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나 성격은 국내 유저들에게 호응을 높일 수 있는 톤앤매너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헝그리앱 : 미호: 천년의 사랑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한다
하루엔터테인먼트 : '미호'도 '야신'과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서비스 준비를 해왔고 무엇보다 게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되어 있어 과금 유저, 비과금 유저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OST도 호응이 좋아 음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운영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김길주 기자 (kg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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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서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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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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