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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등록일(수정) : 2018-08-14 11:21:18
[PC] [기획] WOW,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정식 출시!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간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WOW)의 7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 이하 격전의 아제로스)가 오늘(14일) 7시 정식 출시됐다.

지난 확장팩 군단(2016)에서 불타는 군단을 저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제휴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이번 확장팩으로 다시 격렬한 전쟁의 서막을 걷게 된다.

▲ 격전의 아제로스 선행패치로 진행된 텔드랏실 방화와 로데론 공성전으로 양 진영 유저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앞서 선행 패치를 통해 로데론 공성전을 선보인 격전의 아제로스는 본격적으로 아제로스의 미래를 자신들의 진영으로 가져오기 위한 임무를 선보인다. 얼라이언스의 수호자들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향인 해상 왕국 쿨 티라스(Kul Tiras)로 항해하여 전설적인 쿨 티라스 해군의 지원을 확보하고, 호드들은 잔달라 트롤들의 고향인 잔달라(Zandalar)에서 동맹군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군도 탐험(Island Expeditions)에서 필수 자원을 위해 전투를 벌이거나 아제로스의 심장(Heart of Azeroth) 유물로 인한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기 위해 아제로스 생명력의 원천인 아제라이트의 힘을 빌리고 격전의 스트롬가드(Warfront of Stromgarde)에서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기도 하며 새로운 동맹종족을 영입해 자신들의 진영의 세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 이번 확장팩으로 지난 군단 확장팩에서 제휴를 맺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다시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에 대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격전의 아제로스는 약 25년 동안의 진영간 경쟁의식, 역사, 자부심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에게 얼라이언스 혹은 호드의 일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묻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확장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핵심인 진영 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들로 가득하며 오늘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 격전의 아제로스가 펼쳐짐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콘텐츠는 전설적인 두 왕국 탐험·새로운 동맹 종족 결집·대해의 군도 약탈·격전지 스트롬가드로 돌격·티탄의 힘으로 방어구 강화·120 레벨까지 최대 레벨 성장 등이다.

먼저 '전설적인 두 왕국 탐험'은 각 진영마다 다른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얼라이언스의 수호자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향인 해상 왕국 쿨 티라스로 항해하여 그곳의 주민들이 같은 편에서 싸우도록 설득하는 콘텐츠다. 호드의 경우 잔달라로 이동하여 그곳의 트롤들에게 이번 전쟁에 그들 해군의 힘을 빌려 달라고 요청하는 콘텐츠다.

▲ 얼라이언스 지역 티라가드 해협

▲ 호드 지역 줄다자르

또한 이번 확장팩으로 새로운 동맹 종족이 추가된다. 얼라이언스는 검은무쇠 드워프, 공허 엘프, 빛벼림 드레나이가 추가되며 호드는 마그하르 오크, 나이트본, 높은산 타우렌이 추가된다. 유저들은 각 종족의 해금 조건을 달성하면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대해의 군도 약탈'은 주인 없는 아제로스의 군도를 찾아 계속해서 바뀌는 적과 환경, 그리고 목표에 대응해야 하는 콘텐츠다. 세 명이 팀을 이루어 상대 진영의 방해꾼 또는 적 유저와 경쟁하며 섬의 자원을 수집하고 전투력을 키워야 한다.

▲ 군도의 각 섬들은 각각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다

'격전지의 스트롬가드로 돌격'은 20명의 플레이어가 대규모 협동 플레이를 펼치는 콘텐츠다. 격전지에서 전투를 벌여 주요 전략 요충지를 차지해야 한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Warcraft)의 전투에서 영감을 얻은 이 신규 모드에서 유저는 자원을 차지해 진영의 힘을 강화하고, 병력을 이끌어 목표를 점령하며 적 지휘관과 최후의 일전을 펼쳐야 한다.

▲ 다양한 콘텐츠에서 담은 공통적인 메시지는 "진영간 투쟁"이다

'티탄의 힘으로 방어구 강화'는 군단이 지나간 후 모습을 드러낸 귀중한 자원인 아제라이트를 찾아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각 영웅에게 위임한 전설의 목 장식 아이템이다. 아제로스의 심장에 이 자원을 불어넣어 방어구의 새로운 힘과 특성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최대 레벨이 120까지 개방된다. 이전 확장팩 군단에서 110레벨까지 개방된 이래 2년만에 최대레벨 개방이다.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는 WOW: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디럭스 묶음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5,000원이다. 디지털 딜럭스 버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바다매듭 군마(얼라이언스) 탈것, 금빛갑옷 라바사우루스(호드) 탈것과 토르톨란 애완동물 꺼북이, 하스스톤(Hearthstone)의 "불타는 아제로스" 카드 뒷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의 원시 불꽃호랑이 탈것,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의 호드 및 얼라이언스 스프레이, 그리고 오버워치(Overwatch)에서 사용 가능한 각 진영 테마의 추가 아이템 수집품 등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의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딜럭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담은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Collector’s Editions)의 경우 네이버 플레이윈도를 통해 9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장판은 90일 무료 이용권을 포함, 디지털 딜럭스에서 제공하는 각종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와 더불어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면 충성의 표식,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삽화로 포함된 양면 하드커버 책: 비가와 좋은 전쟁(Elegy & A Good War),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사운드트랙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진영을 테마로 한 풍성한 실물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격전에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 껏 높였다는 평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MMORPG, WOW의 7번째 확장팩으로 각 진영에 소속한 와우저들은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