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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등록일(수정) : 2017-03-30 10:59:34
[모바일] [기획] 사전등록의 진화! 공유를 넘어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모바일게임이 정식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등록'은 유저에겐 편리함과 아이템 획득, 게임사에게는 홍보와 초반 유저 모집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필수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기존의 사전등록은 조금이라도 많은 유저를 모집하기 위해 이벤트 페이지 공유 및 게임 공식 카페 가입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아이템 및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단순한 공유가 아닌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게임 내 아이템까지도 획득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화된 사전예약을 선보이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30일 정식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2'는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선수와 구단을 성장시키고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용자들은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해 리그에 참여할 수 있으며, 10명의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리그 순위를 다투는 페넌트레이스 모드, 각종 정보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기사화 시스템과 인포그래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 능력을 경쟁하는 승부 예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야구 H2'는 정식 서비스 이전 사전예약부터 기본적인 게임 콘텐츠를 맛볼 수 있도록 '내일은 야구왕'이라는 미니게임을 제공한 바 있다.

'내일은 야구왕' 미니 게임을 통해 선수들과 구단 라인업 등급을 확인하고 성장시키며,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아이템을 보상해 유저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2' 이전부터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와 같은 게임의 사전예약에서도 미니게임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사전예약 전략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23일 구글플레이 사전등록을 시작한 넷마블게임즈의 '데스티니6'도 브랜드 사이트 '쇼룸'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데스티니6'는 제목과 같이 6개의 세력과 각 세력의 영웅들이 등장하며,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고 있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모바일 RPG다.

귀여움과 실사 느낌이 공존하는 SD캐릭터와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다양한 컨셉의 던전으로 수집의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데스티니6'의 특징이다.

특히 '쇼룸'에서는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 소개 영상 등의 기본적인 게임 정보는 물론 총 10개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알맞는 영웅을 추천해 주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출시되어 서비스 5주년을 맞는 넥스트플로어의 장수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가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시즌6: 망국의 여왕'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6: 망국의 여왕' 업데이트는 약 1년 만에 실시되는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로, 신규 보스 '여왕 스칼렛' 및 신규 캐릭터 '클로에' 등 콘텐츠 추가를 비롯해 체력 시스템 및 채팅 기능 등 유저 편의성 높인 기능까지 더해 변화된 '드래곤플라이트'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번 시즌6 업데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의 일환으로 웹에서 '드래곤플라이트'의 핵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니게임 '드래곤플라이트 미니'를 선보였다.

플레이 방식은 모바일로 즐기던 '드래곤플라이트'와 비슷하며, 별도의 앱 설치와 로그인 없이 PC나 모바일 웹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미니게임 URL을 공유하여 해당 URL에서 플레이하는 친구들과 점수 대결이 가능하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번 '드래곤플라이트 미니'를 시작으로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꾸준히 추가해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