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온,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에서 '갤럭시노트10'을 할부원금 10만 원 이하에 예약 판매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이 일부 소비자에게 약속했던 금액만큼 할인해주지 못하였고 몇몇 판매자는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러한 현상은 대리점과 판매점이 이동통신사들로부터 받은 수당(리베이트)의 일부를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할부원금을 낮춰주는 불법 보조금 형태로 혜택이 돌아가면서 단말기 값이 훨씬 저렴해지는 상황 때문인데 아는 사람만 혜택을 보고 모르는 사람은 ‘호갱(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되기 십상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르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가장 기본적인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 제도 중 무엇이 자신에게 더 이익인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는 데에 드는 비용을 구입 당시에 최초 1회 할인 받는 제도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데에 드는 총 비용에서 통신사를 통해 지원을 받거나 최초 구매 시 한 번에 한해 약정 지원금을 받는 방법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고 남은 금액을 실제 구매 비용으로 납부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한 달에 납부하는 통신료가 많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반면, 선택약정 할인은 매월 통신료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 받는 방식으로, 이러한 방식은 매달 납부하는 통신료의 금액이 큰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모비톡' 관계자는 “과거 LTE 시절까지는 최신폰의 경우 선택약정이 유리했고, 그쪽으로 추천해왔지만 5G 스마트폰의 경우 출시 초기부터 공시지원금이 높다”며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의 경우에는 통신사별 요금제와 개통 시기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더 유리한 할인율이 바뀌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제도에 따른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혜택 비교는 ‘모비톡’ 공식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상호 기자 (s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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