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동구매 및 중고거래 어플 ‘모비톡’이 개인 간 중고 거래 서비스 중고장터에서 진행된 거래를 바탕으로 한 연령별 중고폰 선호 패턴과 추천 기기를 공개했다.
우선 10대는 중고폰 선택 영역이 좁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와 본인 모두 만족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출시된 지 시일이 많이 지난 ‘갤럭시A9’, ‘아이폰7’과 같이 상대적 비인기 모델이 추천되며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이 적고, 성능 면에서도 크게 부족함이 없다.
20대는 트렌드에 민감한 스마트폰 구매 성향을 보인다. 최신폰 대비 3분의 1 가격에 트렌드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갤럭시노트9’, ‘G8’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이 추천되며 실제 중고 거래에서도 이 연령대가 많이 구입하고 있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30대는 가격, 성능, 디자인, 사용성, 잔존가치 등의 기준을 가지고 중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깐깐한 소비자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는 ‘갤럭시S10’, ‘아이폰XS’ 시리즈가 추천된다.
40~50대의 중년층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며 트렌드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비싼 최신폰보다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사용 환경이 유사한 기종을 선호하는데, 특히 큰 화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이유로 ‘갤럭시노트8’이 추천되며 10만 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신상호 기자 (s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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