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유저들이 주로 체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A. 같은 체인계열 두마리로 체인
B. 같은 체인계열 세마리 혹은 그 이상으로 체인
C. 같은 체인계열 두마리로 체인 + 피니시
여기까지가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죠.
이 정도까지만 활용해도 못 잡을 강림은 없구요.
그런데 일판 신규 컨텐츠인 다크 비전에는 "체인 점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100 체인 이상이 1만점이고, 그 이하부터는 점수가 차감되는 방식이죠.
때문에 매 전투마다 100체인 이상을 넣어야하는데, 이게 만만치않습니다.
T어빌 절명경계 딜러 세마리로 때려봐야 71 체인이고, 어스레이브계열이래봐야 89 체인입니다.
무적권 점수가 깎일 수 밖에 없죠.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게 체인 연계입니다.
메인 딜링을 담당할 B 라는 체인을 넣기 전에, A라는 체인을 깔아두면 자연스레 체인수가 더해지기 때문에 100체인 이상을 어렵지않게 쌓을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B 체인의 첫타부터 체인 상한에 도달한 채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딜로스가 사라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죠.
(약 10% 이상의 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체인 연계란 종류가 서로 다른 두개의 체인을 하나의 체인수로 이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걸 한층 더 발전시키면, A 라는 체인 위에 B 라는 체인을 쌓고 C 라는 피니시를 하는겁니다.
만약 C의 피니싱 발동 프레임이 느려 타이밍 잡기 어려운 구조라 할지라도, 두개의 체인 위에 맥댐 포인트를 잡는 건 크게 어렵지않게 됩니다.
이를 이용하면 아무리 느려터지고, 히트수가 많은 피니시 스킬이라도 맥댐 위에 얹을 수 있는거죠.
체인 보조 역할을 할 A라는 체인으로 제가 주로 사용하는 건 "플러드" 계열입니다.
발동당 12히트로 두마리 체인시 23 체인를 보장하며, 이도류나 W어빌을 사용하면 47 체인을 더해주죠.
이러면 아무리 절명경계 딜러를 사용한다해도 어렵지않게 100 체인 이상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플러드 계열의 장점이라면 딱히 유닛을 가리지않고 환수 장비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성 리바이어선과 흑룡만 있으면 탱커라 할지라도 체인보조러가 될 수 있는거죠.
여기에 자체적으로 연속마와 플러드를 보유한 신니콜, 샨티레나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겠구요.
단, 일도류는 일도류끼리, 이도류는 이도류끼리만 체인이 들어간다는 사실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트리플 이상은 체인 불가구요.
사실 글판의 스각 루시우스를 가장 잘 써먹는 방법도 체인 연계를 사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팅 아무리 굇굇하게 해도 LB가 고작 10히트라 풀체인 나도 19 체인...
진이도류 유닛의 장점을 다 발휘하지도 못하고, 딜량은 반토막 나겠죠.
이걸 상쇄하기 위해 풀 스파크 엘체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손을 떠난 기계의 영역이라...
따라서 체인 보조 위에 루시우스 LB를 얹는게 이상적인데, 굳이 체인 보조가 끝나기 전에 루시우스 LB를 막타까지 모두 우겨넣을 필요도 없는 겁니다.
체인 보조가 끝나기 전에 루시우스 LB의 첫타만 끼워넣을 수 있으면 자연스레 체인수가 이어지며, 맥댐 상태에서 모든 딜량을 뽑아낼 수 있는거쥬.
이것만 기억하셔도 다크 비전에서 체인 점수 깎일 일, 그리고 강림에서 피니시 타이밍 잡기 어려운 일은 사라질 겁니다.
슬라임 A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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