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유닛장비 세팅, 뭐부터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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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9-23 22:25:25
- 수정일 : 2018-09-24 12:08:13
진노유
- 조회수 : 3,515
어쩌면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유닛장비 세팅, 뭐부터 하지?] - 물리체인딜러 편
이 글은 리세마라를 끝내고(혹은, 좋은 스타터계정을 구하신) 파티를 꾸려 초보자 퀘스트를 통해 언월도나 라이트닝 정도까지는 보상을 받은 분들(완전 초반이나 다름없습니다)을 타겟으로 적었으며, 낮은레벨의 강림을 보상때문에 갔다가 좌절하고 더 강해지기 위한 이 지점에서 갈피를 못잡아 그만두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혹은 버스를 탄다거나.(이 주제는 다른 글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글. 왜 적었어요? 다른 게임들은 게임 내에서 알아서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는데.
이 게임은 친절하게 설명 안해주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공부를 해야 한다니!?
게임 자체가 워낙에 진입장벽도 높고 강해지기 위한 계단도 터무니 없이 높다보니 게임의 본편도 못즐기시고 접으시는 분들이 안타까워 적어봅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무작정 노가다로 강해져 썰자하는 게임이 아니라 강적, 난적을 만나 패턴을 파훼하기 위한 퍼즐조각(장비, 유닛스킬)을 맞춰나가는 형식의 게임입니다.(물론 유닛이 터무니 없이 강해지면 강적이고 나발이고간에 원턴킬 쑈도 가능하긴 합니다.) 문제는 이 퍼즐조각의 획득 조건이 정말 '만든 놈은 제정신인가?'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난이도인지라, 쉽사리 뛰어들기 힘들죠. 게임에서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열어 공략의 키 아이템을 뿌려주지만(속성저항 아이템이나 속성무기 등), 이 이벤트 마저도 이벤트 자체의 난이도의 벽에 막혀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강력한 친구 빨로나마 깨 오던 각성급보다 상위의 난이도. 마인급까지 등장하며 초보분들의 멘탈을 바스라뜨리죠.
■ 서문이 길다. 딜러 장비 세팅 글이라며. 뭔 혓바닥이 이렇게 길어?
아;;; 알겠습니다!!! 일단 여러분은 리세마라 혹은 스타터 계정을 통해 체인딜러 정도는 구비하셨을 겁니다. 물론 리세하지 않으시고 그냥 시작한 분들에겐 아셰나, 라이트닝이 있겠습니다. 체인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루네라 두명의 [광환의 광선+2]를 이용한 체인딜
이게 체인입니다. 딜러A와 딜러B가 여러 히트수를 가진 공격(스킬, 마법, 일반공격포함)을 A-B-A-B-A… 순으로 번갈아가며 치거나, 동시에 쳤을 때 체인숫자가 나타나며 숫자가 오르면 오를수록 대미지가 점점 높아져, 일정수준(최대 400%)까지 강해지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유닛들의 기술들은 타격간격이 매우 짧은 편이므로 체인이 끊기기 쉬워 같은 타이밍을 가진 체인패밀리들(가장 유명한건 올란두의 성광폭렬파계)을 묶어 쓰곤 합니다. 여기서 설명이 길어지면 본제와는 멀어지므로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딜러들 중에 일단 가장 세팅이 쉬운 딜러가 바로 이 물리공격을 하는 체인딜러입니다. 그럼 우리 유닛의 장비창을 보시죠.
올란두의 성광폭렬파계 체인 딜러면서 태4성 유닛치곤 준수한 스킬셋의 아그리아스.
장비창을 보면 왼손, 오른손, 머리, 몸통 등등등이 주욱 보이실 겁니다. 어빌리티 4칸도 보이는군요. 장비칸 10칸이 있는데 제가 글을 쓴 이유는 바로 이 10칸의 '순서'입니다. 유닛들의 세팅법이야 기실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쓰셨고, 구글에서 조금만 두들겨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은 바람에 읽기가 힘들 정도'죠. 물론 10개 장비 동시에 구할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입니다.
장비를 바꿀 때는 가장 큰 폭의 공격력 상승이 있는 순서대로 올려가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무기와 어빌리티가 우선됩니다. 무기는 적게는 30에서 (슈트를 제외한 무기중)많게는 150의 공격력을 가진 무기가 있습니다. 상승폭이 제일 크죠. 100이상의 무기를 구한다면 딱 좋습니다. 무기를 구했다면 어빌리티를 구해야 할텐데, 어빌리티는 공격력+xxx 하는 수치가 아니라 퍼센트가 상승한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어빌리티의 스텟 상승 수치는 장비/어빌리티를 해제해 헐벗은 유닛의 스텟을 기준으로 오릅니다. 사진에 있는 아그리아스의 경우 6성만렙시 140, 공격력 포트를 30까지 먹이면 순수 공격력이 170까지 상승하는 유닛입니다. 그렇다면 [공격력 10% 상승] 어빌리티를 달고 있는 공격력 풀포트 아그리아스는 공격력이 17 오르게 됩니다. 30% 상승 어빌리티의 경우엔 공격력이 51이나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머리, 악세서리, 몸통 부위에서 공격력을 이만큼 끌어올리시려면 슈트마 정도는 되어야 저 수치의 장비가 존재합니다.
보통 우리가 얻어야 할 어빌리티들은 이런 공증어빌리티들의 수치가 30%~60%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머리, 몸통, 악세서리들에 비해 매우 높은 공격력 상승률을 갖게 됩니다. 이 수치는 태5성유닛들의 기본 스텟은 이보다 훨씬 높으며, 7성까지 가게되면 포트작만으로 60이 넘는 캐릭터 순수 능력치가 추가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스텟이 뻥튀기 됩니다.
머리, 악세서리, 몸통부위는 기회가 된다면(이벤트 등) 바로 맞추시는게 좋지만, 동일 이벤트 내에 공격력 상승 어빌리티가 존재한다면 위의 계산을 통해 어느게 더 많이 오르는지 확인을 하고 먼저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글의 목적은 '장비를 마련하는 순서'이고, 장비의 중요성을 무시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벤트의 코어템은 최대한 구입가능한 만큼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내용보강) 중요한 점이 두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로, 공격력 증가엔 300%라는 상한이 존재합니다. 300%가 넘는데도 공격력% 상승 장비/어빌을 달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낭비죠. 물론 300% 다 채우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마력/방어력/정신력 역시 각각 300%상한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로, 각 유닛들은 장착 가능한 무기의 종류가 정해져 있으며, 특정 장비 착용시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고유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은 레겐의 고유 어빌리티들. 저 어빌리티에 해당하는 장비를 맞추면 된다.
보통 고유 유닛들이 가지고 있는 스텟상승 어빌리티는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어빌리티 각성을 통해 100%에 달하는 상승량을 갖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공격력 상한을 찍는데 아주 중요한 키 어빌리티죠. 이들의 활용은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래 머리아프지만 장비는 그렇게 맞추는거라고 해두고, 그럼 난 뭘 맞추면 되는거냐?
아래는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강적 탭에서 구할 수 있는 장비 및 어빌리티 들이며 고마운 선구자분들이 자주 버스운행을 해주시는 강림도 있습니다.
▷ 잠자는 사자(보상:인핸스 소드, 검, 공82, 마23)
▷ 광마의 행진(보상:데몬즈 메일, 중갑옷, 공10, 방55, 암속성저항 20%)
----------이하는 공략이 필요하거나 특수한 이유로 버스기사님을 모셔가야 클리어가 수월한 강림들----------
▷ 길가메시(보상:겐지의 도, 도, 공107)
- 여기서 미션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오의·천하공인]이라는 어빌리티는 추후 강림등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챙겨두시면 두고두고 잘 쓰입니다.
▷ 어둠의 마물들(보상:이프리트의 발톱, 악세, 공+30, HP+10%, 화속성저항+20%)
- 위와 마찬가지로 미션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대검의 비의]라는 어빌리티는 대검 장착시 무려 50%공격력상승 어빌리티 입니다.
반드시 챙겨둡니다.
▷ 파멸을 부르는 기계장치의 신, 아이가이온(보상:아이가이온의 암, 공145, 격투무기, 만월의깨달음-LB게이지효율상승)
- 미션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세계붕괴 어빌을 획득했다면, 추후 수집이벤트 등에서 쓸만한 디버프 스킬을 하나 얻은셈입니다.
▷ 맹위를 떨치는 철갑옷(보상:아이언 콜로서스, 중갑옷, 공15, 방56)
일단 강림급에서 구할 수 있는 장비들은 이정도이며 이 아이템들과 약간의 스펙업으로 돌 수 있게 될 수집 이벤트의 이벤트 아이템들을 잘 조합한다면 이도류 딜러 기준으로 공 900대 까지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엉. 기사님들을 어찌어찌 잘 구해서 위 장비들도 구했고, 이벤트를 통해서 아이템도 구했어. 근데 난 공격력 더 올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강림 같은걸 제대로 도전해보고 싶어.
사진은 레겐의 트러스트 마스터. 저걸 0%에서 100%로 만들어야 된다. 정신나간 짓이지.
트러스트 마스터(이하 트마)라는 녀석입니다. 유닛들은 각각 고유의 트마를 갖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템의 성능은 출처가 어디냐에 따라 갈린다고 봐도 되는데, 트마들은 그 획득 난이도가 지옥인 만큼 성능도 강림클리어 보상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인 것도 존재합니다. 위의 레겐이라는 유닛만 봐도 트마가 무려 공격력 증가 60%(단검,검,대검,도 장착시 각각 공격력 30%증가)라는 아주 좋은 성능입니다.
제 개인의 생각이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스텟 성능만을 놓고 봤을 때,
이벤트 아이템 << 강림 보상 아이템 ≤ 트러스트 마스터 아이템 < 슈퍼 트러스트 마스터 아이템
의 순으로 성능 차이가 있다고 보며, 강림보상의 경우는 중복유닛을 뽑았을 경우 2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트마와는 달리 유니크함이 있기에 아무래도 강림보상이 트마에 꼭 뒤쳐진다고 할 수 만은 없습니다. 이벤트 아이템 역시 무시할 수 만은 없는게 스텟상의 차이가 그렇다 뿐이지, 상태이상내성이라던가, 속성내성등이 월등하게 높은 아이템등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트마를 왜 바로 뽑으라고 안하는거지? 라고 생각하셨을텐데 문제는 이놈의 트마를 뽑으려면 유닛 하나만으로 작업을 한다는 조건하에 전투완료를 약 1만번 가량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스쿠에니가 유저들 대놓고 엿먹으라고 한 시스템. 그렇기에 시간적으로 가장 효율이 높은 순으로 따지자면
강림 도전 >> 이벤트 >>>>> 넘사벽 >>>>> 트러스트마스터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장비 마련 순서에 대한 글을 쓰게 된 두번째 이유가 이겁니다. 트마 장비는 좋긴 한데 매우 오래걸리고, 트마 모그리를 이용한 시간 단축을 한다고 해도 매우 많은 재화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할 장비 및 어빌리티의 기준을 설명 드린 것이며 선택에 따라 유닛이 더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도전 할 수 있는 정말로 강력한 강적들을 상대하기가 수월해 질 것입니다.
■ 좋아! 딜러는 공격력만 떡칠하면 끝이지?
아뇨. 안돼. 돌아가. 안바꿔줘. 강적들은 탱커만 때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딜러들도 때리며 때리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당하면 택틱을 꼬이게 만드는 마비, 석화, 혼란 등의 상태이상을 겁니다. 당연히 상태이상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여기엔 네가지 대처법이 있습니다.
1. 장비에 의한 상시면역
2. 회복역에 의한 회복
3. 만능약 등의 아이템 사용
4. 상태이상 방지 스킬의 사용
이중에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들은 거의 아웃입니다. 왜냐면 캐릭터의 행동력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유닛이 이후, 해야만 하는 패턴 대처를 못하게 될 공산이 크며(앞으로 나올 강림들에겐 특히나!) 기회가 되면 공격력 세팅이 되었다면 상태이상도 충분히 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수정내용)
18-09-24 11:51 공격력 상승의 상한. 유닛 고유 어빌리티에 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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