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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막장)남편의 불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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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등록일 : 2021-09-15 23:13:36
수정일 : 2021-09-15 23:24:59

Forever°
조회수 : 743

난 평범한 여자 고양이 젠느 난 남편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

남편 역시도 나를 많이 사랑해 매일 날 한번씩 꼭 껴안아준다

사랑해 자기야...

하지만

어느샌가

남편의 외출이 잦아졌고 외박의 횟수가 점점

늘어갔다

나는 처음에는 일이 바쁜가 보다 하고 이해했지만

점점

늘어만 가는 남편의 외출,외박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렇게 의심이 점점

커가던 중

의심이 완전히 확정으로 번지게 된

일이 일어났다

바로

남편의 옷에서

처음보는 냄새가 났던 것이다

이 냄새는 분명

여자들의 향수 "고양이 통조림"의 향기

설마 내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거였나...

나는 남편을 사랑했지만

이것만큼은 참을수 없었다

하지만 증거가 없었다

나는 딱 날을 잡아서

남편을 미행하기로 결심했다

난 다음날 아침

남편이 나간 걸 보고 따라 나갔다

그리고 남편의 뒤를 밟았다

그는 처음에는 역시 회사로 갔다

나는 그가 회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저녁 7시

그가 회사에서 나왔다

나는 드디어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할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확신하고

남편의 뒤를 밟았다

그는 역시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것이 맞았다

그는 우리 집의 반대편으로 가고 있었다

"역시 무언가 있었어"

남편은 한 호텔로 들어갔다

나 역시 따라 들어갔다

남편은 이미 여기를 예약한 듯이 가볍게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22층...

나는 남편이 22층으로 올라간걸 확인하고

프론트의 직원에게 남편의 위치를 확인한 후

남편이 있는 층으로 올라갔다

22층 2222호...

22층에 올라오자 가슴이 점점 뛰기 시작했다

그가 있는 방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2222호...

그 안에서는 알수없는 신음소리가...

그리고...보지는 않아도 알수 있는 소리가 여럿 들렸다..

나는 그의 불륜을 보고 참을수가 없었다

나는 화가 나는 마음을 어떻게든 가라앉힐려고 했지만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이상

화가 그렇게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나는 벨을 눌렀다...

띵동..

안에서 누구세요 하는 남편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안에서는 문쪽을 향해 오는 그의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철컥..

문이 열리자 남편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완전히 화가 폭발해버렸다

목욕 가운에 반쯤 벗겨져 있는 상의 그리고 어제 맡았던 그 냄새까지

남편 역시 나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어찌어찌 뭐라 말을 했지만

이미 내 눈에는 불륜남과 여우년이 보일 뿐만이었다

나는 얼른 호텔룸으로 들어가

여우년의 머리채를 잡고 완전히 흔들었다

"이 나쁜년아 니가 내 남편 꼬셔서 이딴 쓰레기같은 짓을 했냐"

남편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만해 자기야

"너 내앞에서 자기라는 말 꺼내지마 넌 뭘 잘했다고 이 여우같은년한테 홀딱 넘어가서 옷까지 벗고 아주 살맛 나셨나보네"

아니야 아니야 내가 다 해명할게 자기야 한번만

자기라는 말 꺼내지도 마 이 쓰레기 같은 놈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 했는데

이제와서 너가 날 배신해?

이 여우같은 년이랑 잘 지내봐 난 너랑 이제 끝이야

난 화를 참지 못하고 호텔룸을 뛰쳐나왔다

얼마나 향수를 독하게 뿌렸으면 호텔 로비까지 향수 냄새로 가득했는지

그동안 그와 그녀가 오랫동안 만났을 걸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더이상 맨정신으론 살수 없었다

이때 그가 가운을 어떻게든 걸치고 달려나와 내 몸을 붙잡으며 말했다

자기야 제발 한번만 봐줘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내가 자기 사랑하는거 알잖아

내가 맨날 뽀뽀도 해주고 못해도 최소한 껴안아주기라도 했는데 이제와서 날 이렇게 버리는거야?

난 맨정신으론 도저히 살수 없어서 말을 무시한 채 호텔을 빠져나왔다

난 그동안 그와 살았던 것을 후회했다

내가 어째서 저런 놈과 결혼까지 하고 산거지

내가 정신이 나간거지...

난 근처에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한 봉지를 사고 병 째로 마셨다

난 이제 끝난 인생이야...

망했다고...

난 화와 슬픔을 감출 수 없어서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 한가운데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난..그의 불륜 행동을 보고는 배신감과 화로 인해 자살하고 말았다..

그 역시 불륜을 저지른 여자한테도 차이고 나의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술만 마시다 사망한다

원글: http://www.hungryapp.co.kr/bbs/bbs_view.php?durl=YmNvZGU9bnlhbmdrbyZwaWQ9MTA4NjY3MiZ1c2VyPW1qMTMxM2tyQGdtYWlsLmNvbQ==

왜 15이야기를 짓다가 배드엔딩으로 끝이나는거지

남편의 욕망이 아니라 남편의 불륜인듯

때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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