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옥 스테이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격과 피감 효과는 아래 두 링크를 참고하시고..
공격 본능옥
피감 본능옥
누구에게 무슨 본능옥을 장착해야 될지 고민이 많을 겁니다. 저도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이라서 스스로 정리도 할 겸 공략을 시작해 봅니다.
우선 지금까지 본능옥이 개방된 유닛은 아래와 같습니다.
울슈레: 윈디 산디아 메기도라 소돔 하데스 아수라 헬옹마 대나무공주 아이스 아키라
슈레: 보살 캉캉 토스터 스시 욕조
레어: 마녀 아처 쥬라 차륜 점쟁이 도둑 마검사 건맨
공격력 본능옥부터 살펴보면..
10레벨 차이에 해당되는 공격력 값(6렙 공격력)이 고정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플렙이 쌓이면 효과가 줄어듭니다. 초뎀이나 엄강과 중첩되지 않으므로 깡딜로 승부하는 유닛에게 유리합니다.
개방된 유닛 중에서 아수라와 헬옹마가 가장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공격 본능옥은 아수라와 같은 타겟 한정 공격 유닛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중첩되지 않는 고정값을 줄 리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쓸 것 같지는 않지만요.
공격 본능옥을 줄만한 또 다른 유형은 원거리 딜러들입니다. 디테와 같은 원거리 초뎀 딜러들은 체력이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공격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주력 초뎀 딜러의 제 2 속성 개념으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디테는 에일 초뎀이지만 본능옥으로 천사 공격을 올려준다면 활용도가 커지겠죠. 개호기나 세이버같은 경우도 (본능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본능옥으로 주속성이 아니라 타속성을 개방해 주는게 효율적일 겁니다. 주력 딜러는 자기 속성이 아니더라도 덱에 넣어갈 때가 많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천사 상대로 마미를 제외하면 장사거리 초뎀 딜러가 거의 없습니다. 칼리파는 사거리 400이 되지 않죠. 이럴 경우 적당한 장사거리 유닛에 천사 공격 본능옥을 장착하고 천사 딜러로 쓰는거죠. 예를 들어 빨적 초뎀이 없어서 산디아를 키웠는데 그 참에 산디아에게 천사 속성 공격 본능옥을 장착해서 쓰는 겁니다. 그 효과가 아주 크진 않겠지만 깡딜로 잡는 것보다는 그래도 20% 가량 더 딜을 넣을 수 있으니..
슈레의 캉캉과 같은 유닛은 플렙이 쌓이기 전에는 공격 본능옥을 줬다가 플렙이 쌓이면 공격 본능옥 효과가 떨어지니 피감 본능옥으로 바꾸는게 효율적일 것입니다. (교체에 드는 NP 10이 아깝다면 처음부터 피감으로..)
레어들은 플렙이 많이 쌓이기도 하고 사거리가 대체로 짧은 터라 공격 본능옥은 비추.
피감 본능옥은 무조건 20% 저감입니다.
그러니 레벨이나 맷집 엄강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레어는 무조건 피감 본능옥입니다. 공격 본능옥은 초반에 줄 수 있지만 초반에는 본능옥이 제대로 모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피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어에서 가장 기대하는 유닛은 라길인데 본능작에다가 50+30 정도 되면 천사 상대로는 이미 워낙 강해서 꼭 천사 속성이 아니라 다른 속성의 본능옥을 넣어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빠른 공속 때문에 메탈 상대로도 종종 쓰니 메탈 피감을 넣어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본능옥 오픈된 유닛 중에서는 쥬라에게 메탈 피감을 넣어줘야겠네요. 메탈 본능옥은 공격은 없고 피감만 있습니다. 메탈은 초뎀이나 엄강이 없으니 공격 본능옥을 낼 필요가 없었던 것 아닐까 싶네요. (앞에서 추측한 것처럼 공격 본능옥의 목적이 초뎀이나 엄강을 가지지 못한 유닛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
마검사 차륜 아처는 플렙이 많이 쌓이는 레어고 초뎀이라서 공격 본능옥은 최악입니다. 피감을 넣어줘야 하는데 마검사와 차륜은 근접공격이라서 자기 속성의 피감을 넣어주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본능옥의 가장 큰 수혜자일지도...아처는 사거리가 좀 있어서 피감 효과가 크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본능옥을 넣어준다면 피감 아닐까 싶네요.
건맨은 (고대종 본능을 뚫었다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고대종 피감이 좋겠고 마녀와 점쟁이는 당연히 빨강과 초록. 도둑은 글쎄요. 어차피 플렙이 많이 쌓였을테니 공격 본능옥은 아니고..피감이긴 한데 속성은 각자 알아서..
슈레도 시간이 지나며 플렙이 쌓이게 되니 되도록이면 피감을 추천합니다. 특히 스시와 캉캉은 반드시 해줘야겠죠.
스시도 라길과 마찬가지로 빨적에게는 이미 통곡의 벽이라 빨적 피감을 더 넣는 건 낭비일지도 모르겠네요. 빨적과 같이 자주 나오는 속성의 피감을 넣어주거나 추후에 나올 흰적 피감을 넣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캉캉은 앞서도 얘기했지만 레벨이 낮을때는 공격, 플렙이 쌓이면 피감이 좋겠습니다. 어차피 피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어느 속성을 선택하느냐는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냥돌이를 보유했다면 캉캉이 검적 피감을 가질 필요성이 크지 않겠죠. 저는 구구나 부엉이 상대로 캉캉 쓸 때 약간 밀리는 느낌이어서 뜬적 피감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살 욕조 토스터까지 본능옥을 해 주려면 하세월일 것 같은데...그 때가 되면 얘네들 플렙이 30 정도 되지 않을까요? 각자 자기 속성의 피감을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살펴보니 공격 본능옥은 굉장히 한정적이라서 필요량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격 본능옥에 대한 상향이 있지 않다면 공격 본능옥은 NP 수급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럭티에서 꼬맹이 드랍율은 33.3%라서 NP 1을 얻기 위해서는 통솔력 300이 필요하고 초메탈은 통솔력 400으로 NP 1입니다. 본능옥 스테이지는 통솔력 100에 최소 NP 1 이상을 보증하니 NP 수급 측면에서는 초메탈을 능가하는 셈. 이럴수가...지도왕까지 포함해도 통솔력 300으로 최소 NP 1 이상. 앞으로 NP 때문에 럭티 돌거면 차라리 지도왕 스테이지를 도세요.
본능옥 스테이지는 최강의 NP 수급처였다......
210609 업데이트: 정확한 계산으로는 럭티가 그래도 지도왕보다는 NP 수급에 약간 더 유리하게 나오네요.
이상 지금까지 출시된 유닛의 본능옥을 대략 살펴봤는데...앞으로 얼마나 추가될지 모르겠지만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많은 피드백 부탁합니다.
실제 본능옥 장착 사례를 정리해 봤습니다.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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