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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뷰-
- 서진수 등록일(수정) : 2019-03-26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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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뷰] 아이즈원 때문이 아니다! ‘피버바스켓’ 정말 재밌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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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스포츠
개발사: 노리숲
플랫폼: 안드로이드/iOS
RPG와 전략 게임이 대다수인 모바일 게임계에 신선한 불고 있다. 오랜만에 스포츠 게임이 등장한 것이다. 스포츠 게임들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장르는 아니지만, 매니아들이 꾸준히 즐기는 장르로 축구, 야구 게임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소개할 ‘피버바스켓’은 스트릿 3:3 농구 게임으로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게임이다.
인기 아이돌인 아이즈원을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피버바스켓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차트 상위권에 올라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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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농구 게임 |
피버바스켓은 정말 오랜만에 출시된 농구 게임이다. 2017년 프리스타일2: 플라잉 덩크 출시 후 1년이 지난 뒤 나온 농구 게임으로 그동안 스포츠 장르가 없어 갈증을 느꼈던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게임이다.
농구 게임들은 파워풀한 덩크, 시원한 3점 슛, 화려한 드리블 등 조작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화려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다양한 캐릭터로 여러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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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가 승리의 열쇠 |
모든 스포츠 게임이 똑같겠지만, 피버바스켓은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패스 플레이, 스크린플레이 등 팀플레이가 잘 이뤄져야 승리할 수 있다. 무리한 드리블이나 슛이 상대에게 막히게 되면 공격권을 빼앗기게 되므로 한 번의 슛이 중요한 스트릿 농구에서는 찬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넓게 벌려주는 패스나 빈공간 패스가 이어지면 나이스 패스 타이밍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슛 성공률이 대폭 상승하게 돼 득점 찬스가 발생한다. 나이스 패스나 와이드 오픈 찬스에서는 3점슛 성공률도 올라가 좋은 득점 찬스가 만들어진다.
혼자서 플레이해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 개인 성적은 좋아질지 몰라도 게임에서 쉽게 이길 수 없어 높은 랭킹으로 올라설 수 없다. 아무리 개인기가 뛰어난 유저라도 팀플레이가 갖춰지지 않으면 트롤 유저가 될 뿐이다.
▲ 패스 플레이로 초반 득점에 성공하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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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라 |
피버바스켓은 포지션마다 필살기가 다른 캐릭터가 있다. 같은 센터라고 해도 스카이 훅 샷을 사용하는 스티븐양, 블록 앤 캐치의 엘라, 파워 박스 아웃의 제이슨 등 서로 다른 필살기로 다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센터 외에 다른 포지션도 모두 다른 필살기를 갖추고 있어 캐릭터 필살기를 살린 플레이가 중요하다. 찰스의 필살기인 빅토리 키스는 블록하지 않으면 무조건 성공하는 3점슛이며, 장원영의 필살기인 로즈샷은 발동 속도가 매우 빨라 블록하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각 필살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되기도 한다. 특히 슈팅 가드들의 3점슛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빅토리 키스나 백스텝 페이 더 웨이 등 한방이 있어 게임 역전이나 굳히는 점수를 많이 만들어낸다.
필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게이지를 모아야 하는데 패스 플레이, 드리블, 수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채울 수 있으며, 가장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패스를 통해 게이지를 채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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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포지션으론 살아남을 수 없다. |
대부분 농구 게임은 하나의 포지션을 선택해 그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만 플레이할 수 있어 집중하게 되는데 피버바스켓은 다양한 포지션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피버바스켓은 다른 농구 게임과 달리 매칭 후 캐릭터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한 팀 내에서 같은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선 센터, 포워드, 가드의 조합을 맞추는 것이 무난하다. 조합을 갖추려면 하나의 포지션에 집중하기보단 여러 포지션을 두루 섭렵해야 한다.
▲ 때때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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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하는 재미, 플레이하는 재미는 느끼고 싶다면 피버바스켓 |
피버바스켓은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가 살아있는 게임이다. 캐릭터를 조작하고 다른 유저들과 온라인 매칭으로 대결할 수 있어 대전 게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유저가 주 타겟층인 게임이지만, 순수하게 다른 사람과 대결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RPG, 전략 게임에 지친 유저라면 피버바스켓을 한 번 플레이해보자. 오랜만에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아이즈원이 좋아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 자체가 재밌다!
▲ 경기 MVP가 되면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서진수 기자(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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