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배틀라인은 캐릭터 카드로 한 라인을 완성한 후 적을 공격하여 승리하는 게임이다. 3x4칸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다양한 전략이 펼쳐지는지 아래 내용을 통해 살펴보자.
■ 마블 배틀라인, 덱 구성과 카드 종류을 알아보자
카드는 12장으로 구성되며 한 명의 리더를 설정한 후 게임이 시작된다. 같은 카드를 중복으로 넣을 수 없으며 전투 중 자원인 코스믹 조각을 모두 소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카드가 최소 3장은 있어야 한다.
▲ 덱은 총 12장으로 구성되며 특별한 효과가 있는 리더를 선택하여 전투를 시작한다.
카드는 캐릭터 카드와 액션 카드로 구분된다. 캐릭터는 전장 위에 소환되며 빙고 형태의 배틀 라인을 형성할 경우 적 리더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 사망한 캐릭터 카드는 다시 덱으로 들어와 재소환할 수 있는데 캐릭터 등급은 일반, 고급(녹색), 희귀(파란색), 영웅(보라색)으로 나뉘며 강력한 카드일수록 많은 자원(코스믹)을 소모한다.
▲ 다양한 효과를 보유한 캐릭터 카드.
액션 카드는 자신의 공격 순서에서 턴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카드로 강력한 적을 처치하거나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로 사용된다. 하지만 승패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각 액션 카드는 전투에서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 액션 카드는 1회 사용 후 진행 중인 전투에서 제외된다.
■ 마블 배틀라인의 전장과 전투 방식은?
전장은 3x4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와 한 턴씩 번갈아 가면서 행동을 결정한다. 카드를 소환하거나 아군 카드로 적 카드를 공격하는 경우에는 턴을 소모하지만, 마법의 일종인 액션 카드는 사용 시 턴을 소모하지 않는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 리더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야 하며 가로 , 세로, 대각선 중 한 라인을 자신의 캐릭터로 전부 채우면 적 리더를 타격할 수 있다.
또한, 마블 배틀라인의 ‘코스믹’은 고성능 카드를 소환할 때 필요한 자원으로 매 턴 전장 내 랜덤 위치에 형성된다.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코스믹 위치에 캐릭터 카드를 소환해야 하며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놓은 카드를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배틀라인이 형성된다.
▲ 전장 곳곳에 등장한 파란색 자원이 카드 소환을 위해 필요한 ‘코스믹’이다.
전장을 차지하기 위해 상대 카드를 공격하는 전투 방식은 총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소환한 캐릭터 카드를 직접 움직여 상대 카드를 직접 타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상대 공격력에 반값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고 자원을 획득할 수 없을뿐더러 자신의 턴까지 소모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잘 쓰이지 않는다.
▲ 카드로 직접 타격하는 방식보다 캐릭터 소환 효과로 타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투 방식은 캐릭터 카드의 소환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소환 시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카드를 사용하면 배틀라인을 형성하기 위한 전장을 차지하면서 피해를 입지 않고 적 카드를 파괴할 수 있다.
▲ 캐릭터 카드의 소환 효과로 적 카드를 파괴하고 라인을 형성한다.
승패를 결정짓는 액션 카드는 처치 곤란한 상대 카드를 처리하거나 구상한 전략의 성공률을 높일 때 사용한다. 턴 소모가 없기 때문에 주로 액션 카드로 가로막고 있는 적을 처치한 후 바로 그 자리에 카드를 소환하여 배틀라인을 형성할 때 사용한다. 액션 카드는 강력한 대미지로 단일 대상을 처치하거나 광역기로 대다수의 적 카드를 파괴하여 전장의 판도를 뒤집는 역할을 한다.
▲ 강력한 액션 카드는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승리를 위한 공식, 배틀 라인을 완성하라!
마블 배틀라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세워 적 리더에게 피해를 줘야 한다. 라인이 중복되어 겹치는 경우 총합으로 대미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카드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카드 조합을 최대로 활용하여 어떤 라인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미리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양한 방법으로 배틀라인을 만들 수 있다.
▲ 나만의 전략으로 강력한 배틀라인을 완성해보자!
김길주 기자 (kgj@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