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카사딘
■ 기민한 발놀림 사용으로 강해진 라인전
최근 카사딘이 1티어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기민한 발놀림 룬을 사용하면서 라인전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기민한 발놀림은 주로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이 사용하던 룬으로 스택을 쌓아 체력을 회복하는 룬으로 AP 챔피언은 사용하지 않았었지만, 근접 AP 챔피언으로 라인 유지력이 좋지 않았던 카사딘의 단점을 보완해줘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카사딘은 언제나 좋은 챔피언으로 손꼽히긴 했지만, ‘카사딘을 공략하려면 라인전에서 박살 내면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라인전이 약했다. 그런 단점을 기민한 발놀림이 해소해주면서 라인선 상성이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민한 발놀림의 회복 효과가 카사딘의 라인전 능력을 높여줬다면 이동속도 증가 효과는 카사딘의 추격 능력을 높여줘 W와 E 스킬의 효율이 올라간다. 특히 W스킬은 일반 공격 강화 스킬로 공격을 적중시키면 많은 피해를 입히고 마나도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 이동속도가 올라가는 것만으로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다.
▲ 경기 중반 더블킬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는 ‘갱맘’ 이창석 선수
▲ 1티어 미드 챔피언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밴률을 기록하고 있는 카사딘
(자료 출처: op.gg)
■ 기민한 발놀림 카사딘 룬 세팅
핵심 룬인 기민한 발놀림 외에 적 처치 또는 도움 기록 시 마나를 회복히켜주는 침착을 선택했고 전설: 강인함을 선택해 강인함 효과를 얻어 카사딘의 신발 선택 폭을 높였다. 기민한 발놀림을 사용하기 전까진 주로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선택했던 카사딘은 전설: 강인함을 사용하게 되면서 마법사의 신발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조 룬은 기민한 발놀림의 주문력 계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배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체력 회복에 관련된 피의 맛과 굶주린 사냥꾼을 사용한다. 취향에 따라 결의 룬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으나 대부분 유저가 정밀(기민한 발놀림)-지배 형태로 룬을 세팅하고 있다.
서진수 기자(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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