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금),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신규 서번트인 아마쿠사 시로가 추가되었다. 현재까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룰러는 ‘잔 다르크’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아마쿠사의 등장으로 룰러 서번트가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룰러 서번트는 적에게 받는 피해는 반으로 줄이면서, 자신은 상성으로 인한 대미지 감소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생존형 서번트였던 잔 다르크와는 달리, 공격형 보구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사용 빈도도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 스타 공급, 스턴 등 전투에 도움을 주는 스킬 조합!
처음 등장한 룰러 잔 다르크가 보유한 스킬인 계시, 신명재결을 아마쿠사 시로도 보유하고 있다. 즉시 피해량을 늘려주는 직접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3턴 간 스타 공급 효과와 서번트를 행동 불능 상태(스턴)로 만드는 효과가 장기전에서 유용하다. 특히 계시 스킬은 자신이 직접 공격하지 않더라도 아군의 딜링을 서포트해 주는 좋은 스킬이다.
스킬 '세례영창'은 쿨타임이 매우 길긴 하지만, 스킬 마스터 시 5턴에 걸쳐 NP를 총 100%까지 획득할 수 있다. NP 회복 스킬 중에는 거의 최고급 수준이며, 아마쿠사의 보구 회전율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신명재결 스킬은 추후 버스터 강화 효과가 추가되나, 현재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하자.
▲ ‘세례영창’ 스킬 덕에 버스터 딜러임에도 불구하고 보구 사용이 쉽다
■ 적의 버프를 모두 해제하는 보구 효과! 무적 관통, 방어력 무시 효과도 있다
▲ 아마쿠사 시로의 보구 효과 정보 (※보구 강화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의)
아마쿠사 시로는 보구로 ‘적의 강화 효과를 해제’하는 효과를 가졌다. 또한, 이 효과는 보구 피해가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발동한다. 적이 무적이나 회피, 방어력 상승 등 생존형 버프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도, 이를 먼저 해제하고 안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어 편리하다. 룰러 서번트인 점, 강화 해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틸성’이 뛰어나고, 적이 까다로운 버프를 사용하는 고난이도 퀘스트에서 특히 활약한다.
▲ 피해가 들어가기 전 강화해제가 먼저 발동한다
■ '딜러형 룰러'지만 그 딜링이 아쉽다
현재 아마쿠사 시로에게는 피해를 강화시켜 주는 계열의 스킬이 없고, 보구 강화 퀘스트도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룰러이기에 받는 피해량은 반감되지만, 주는 피해 또한 상성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여기에 대군(전체공격) 보구인 만큼 보구 피해량의 배율도 낮다. 차후 보구 강화 및 스킬 강화 퀘스트가 등장하면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해당 퀘스트가 등장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난점.(※일본 버전 기준으로 두 번째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등장했다)
당장 폭넓은 퀘스트에 사용할 강력한 대군보구 딜러를 원하는 것이라면, 강화 퀘스트가 없는 현재 아마쿠사 시로의 딜링은 아쉽다고 느껴질 수 있다.
▲ 스킬 효과나 룰러 클래스인 점은 장점이지만, 딜링은 아쉽다고 느껴지기 쉽다
■ 생존 스킬의 부족, 그리고 긴 스킬 쿨타임이 단점
룰러이기에 적에게 받는 피해는 절반이지만, 적의 강력한 보구 공격 등을 넘길 생존 스킬이 없다. 특히 버서커 서번트를 상대할 때엔 1.5배의 피해를 받고, 높은 HP를 가졌더라도 순식간에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스킬 쿨타임이 긴 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다. 계시와 신명재결은 마스터해도 6턴, 세례영창의 경우 마스터를 해도 10턴의 쿨타임을 기다려야 한다. 세례영창의 스킬 효과가 좋은 만큼 아마쿠사 시로의 스킬 의존도가 높은데, 턴이 워낙 길어 다시 사용하는 데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그 전에 전투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아쉽다.
▲ 세례영창의 쿨타임이 두 자리 수를 넘어간다. 다시 사용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장진욱 기자 (jjw2@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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