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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희 등록일(수정) : 2017-07-26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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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사이게임즈 코리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 주는 회사로 성장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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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게임즈 코리아 오부세 유카 총괄
대전형 온라인 CCG '섀도우버스'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사이게임즈가 지난 6월 12일 한국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이게임즈 코리아를 설입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사이게임즈 코리아는 사이게임즈의 첫 해외 지사로 수준 높은 한국 e스포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노하우를 확보해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등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사이게임즈 코리아를 방문해 오부세 유카 한국지역 총괄 책임자를 만나 향후 한국 시장의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첫 해외 지사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한국은 북미, 중국, 일본과 함께 게임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이며, 개발사에게 빠른 피드백을 보낼 정도로 게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곳이라 생각한다.
'섀도우버스'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한국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팀은 물론 개발 기획자 등의 한국 전담팀이 있었지만, 한국 유저들은 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발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본사에 한국 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사이게임즈 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본사에서 직접 한국 서비스를 맡아 왔지만,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서비스와 마케팅, 현지화 전략 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이게임즈를 대표하는 게임 '섀도우버스'
- 최근 섀도우버스의 신규 카드팩 동화속세상을 공개했는데, 유저들의 반응은?
앨리스, 라푼젤, 백설공주 등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를 재해석한 일러스트가 예쁘다는 반응과 함께 밸런스 개선 부분에서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섀도우버스' 일러스트의 경우 미소녀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동화속세상을 통해 동물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선보여 기존 '섀도우버스'와는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섀도우버스 이후 사이게임즈의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 있는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바는 없지만, 2016년 8월 신작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프린세스 커넥트 Re: Dive'와 최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로스트 오더' 등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경우 현재 일본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 사이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 (위)프린세스 커넥트 Re: Dive와 (아래)로스트 오더
현재 사이게임즈가 준비 중인 게임들 중에서 한국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게임들은 사이게임즈 및 사이게임즈 코리아가 직접 서비스하거나 한국의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사이게임즈의 경우 타사의 IP를 이용한 게임을 많이 개발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사이게임즈의 IP를 활용해 게임은 물론 웹툰, 애니메이션 사업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고 있어 기회가 주어지면 한국에도 사이게임즈가 준비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섀도우버스를 이용한 e스포츠를 진행한다고 했는데 향후 계획은?
한국은 일본에 비해 e스포츠 시장이 매우 발달한 편이라 한국에서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노하우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2월 '섀도우버스'를 한국에 정식 출시한 이후, 트위치와 함께한 '에볼루션 시즌'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소개 영상
최근에는 스포티비게임즈와 '섀도우버스'의 공식 팀대회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초로 '섀도우버스' 3vs3 팀 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는 8월 5일까지 예선접수를 진행한 이후 8월 13일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총 8개 팀을 선발해 9월 3일부터 3주간 본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경우 만 15세 이상 AA0등급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3cs3 팀 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3인이 한 팀을 구성해 신청 접수해야 한다.
한국은 유저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만큼 향후 큰 대회는 물론 작은 규모지만 유저들이 직접 이벤트 대회를 개최해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
'섀도우버스'는 단기간 서비스할 게임이 아니고, 10년 이상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에게 '섀도우버스'의 재미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것이다.
-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사이게임즈 코리아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유저들에게 사이게임즈라는 기업에 대해 믿음감을 주는 것이다.
'섀도우버스'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했을 때, 사이게임즈라는 기업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섀도우버스'를 시작으로 향후 선보일 사이게임즈의 게임을 한국 유저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사이게임즈의 게임이라면 믿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유저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적극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다.
단순히 번역만을 진행해 한국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적은 수의 게임이라도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진행해 한국 유저들에게 조금씩 천천히 사이게임즈라는 기업을 알려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사이게임즈의 팬들에게 한 마디
수준 높은 한국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 향후 사이게임즈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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