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에서 FPS 장르의 슈팅게임은 불편하고 어려운 조작으로 인해 가장 성공하기 힘든 장르로 꼽히고 있다. 매출 순위만 보더라도 대부분 자동 사냥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RPG나 보드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과거보다 더욱 커진 화면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게임 장르 중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는 FPS 장르를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작 슈팅 게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어 모바일 게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FPS게임 '탄: 끝없는 전장'이 오는 4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탄: 끝없는 전장'은 구글플레이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에 있다.
'탄: 끝없는 전장'은 모바일 FPS 게임에서 정통 FPS 장르의 호쾌한 타격감을 비롯해 스릴과 긴장감 등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유저들과의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타워디펜스, 좀비웨이브 등의 캐주얼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작이 불편한 모바일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 사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추가, 이동과 조준에만 집중한 조작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탄: 끝없는 전장'의 장점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탄: 끝없는 전장'의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유저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한 바 있다.
쉬운 조작과 다양한 모드로 모바일 FPS게임의 접근성을 낮춘 '탄: 끝없는 전장'은 모바일 FPS게임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포스 for Kakao'도 오는 4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슈팅 RPG로 익숙한 맵은 물론 다양한 총기류, 슈팅 감각 등 원작의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게 구현한 작품이다.
총소리는 물론 조준경까지 모두 다르게 설정된 돌격소총, 저격총, 기관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로켓포와 같은 중화기까지 준비되어 있다. 실제 플레이 시에는 2가지 총기를 선택해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교체해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스페셜포스 for Kakao'의 특징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달리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방위 이동을 구현했으며,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 보스와의 대결,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ko'는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 5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는 등 많은 모바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로프트의 대표 FPS게임 '모던 컴뱃'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던 컴뱃 Versus'도 소프트 런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던 컴뱃 Versus'는 '모던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스토리 모드에 집중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특히 '모던 컴뱃 Versus' 모바일에 최적화된 컨트롤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좌측 화면을 통해 이동, 우측 화면을 통해 조준하는 방식에 더블 터치를 이용해 설정해 놓은 액션을 발동시키는 독특한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수동 컨트롤에 익숙한 유저들을 위해 자동 발사 온/오프 기능 등 다양한 컨트롤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컨트롤러 대응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모던 컴뱃 Versus'은 오픈 버전에서 5개의 맵과 4종의 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안에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소프트런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FPS게임은 좀 더 쉽고 편리한 조작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또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접근성을 낮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오랫동안 어이진 모바일 FPS게임의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게임이 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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