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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3-15 11:47:11
[모바일] [취재] 펜타스톰, 기존 모바일 MOBA와 다른 점은 무엇?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넷마블게임즈는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의 향후 출시 일정 및 e스포츠 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펜타스톰은 오는 4월 CBT를 시작으로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정규 리그까지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한지훈 사업본부장, 박헌준 사업부장과 함께 펜타스톰의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넷마블 게임즈의 e스포츠 정책은 어떤가?

백영훈 부사장 : 그 동안 사례를 분석해보니 회사가 대대적으로 투자해 프로리그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향식으로 리그가 구성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고 비정규 리그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 최근 PC 앱플레이어가 많아졌는데, 관련 정책은 있나?

박헌준 사업부장 : 회사 자체의 고정적인 정책은 없다. 다만 매크로나 오토 등 악용하는 유저를 처벌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만 말씀드리겠다.

- 한국 시장 출시 목표 성과는?

백영훈 부사장 :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모바일 MOBA라는 장르에 첫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넷마블이 분석한 MOBA 장르의 성공 비결과 차별화 포인트는?

한지훈 사업본부장 : 기존 모바일 MOBA는 PC MOBA를 그대로 커스터마이징하지 않고 구현해 조작이 어렵거나 게임 방식이 늘어지는 편이었다. 펜타스톰은 과감한 생략을 통해 쉽고 빠른 게임을 목표로 했다. 또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모바일 MOBA와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겠다.

- '쉬운 게임'이 장점이라면 작은 컨트롤로 승패가 갈리는 e스포츠와는 맞지 않는듯 한데?

백영훈 부사장 : 펜타스톰의 장점을 모바일에 맞춘 MOBA라는 점과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라 말씀 드렸지만, 시연해 본 선수들도 말했듯 영웅의 스킬 연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충분히 맞을 것 같다고 본다.

-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밸런스다. 수익 모델은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

백영훈 부사장 : 성장과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소극적 BM으로 설계하고 있다. 아마도 캐릭터나 스킨을 판매하는 정도로 전혀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