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서울 광진구의 커먼그라운드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신규 확장팩 군단의 출시에 앞서 각종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팬으로 알려진 최현석 셰프와 WOW, 하스스톤을 즐겨 한다고 밝힌 작사가 김이나, 유명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현석 셰프와 김이나는 본행사 개최 전 전시회장을 방문해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본행사에 앞서 WOW 선임 게임 디자이너인 폴 쿠빗과 남종모 아티스트, 최현석과 김이나는 행사장 한 켠에 감춰져 있던 한국 팬들을 위한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은 높이 3미터, 무게 1.5톤의 아서스 메네실 동상이었다.
이어 본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폴 쿠빗은 군단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군단은 ‘부서진 섬’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다섯 개의 작은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각 지역에는 나가, 바다거인, 야만 종족 ‘드로그바’ 등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다.
다음으로 남종모 아티스트가 직접 게임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드로잉 쇼를 진행했다. 남종모 아티스트는 과거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으로 러프스케치부터 채색, 광원 효과 적용 등 아이템이 디자인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프레 쇼가 뒤를 이었다. 스파이럴 캣츠의 멤버들은 실바나스 윈드러너, 안두인 린, 굴단으로 분장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전시장이 일반 참가자들에게 공개됐다. 일반 참가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OW의 신규 확장팩 군단은 오는 9월 1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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