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감성 MMORPG, 제2의 나라가 1주년 RE:Dive 업데이트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그중엔 실제 게임 플레이엔 몰라도 전혀 지장이 없지만, 알고 다시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지식을 알 수 있는 ‘제2의 나라 소재’ 소개 이벤트도 있었다. 보는 사람을 잠시나마 웃음짓게 만드는 잡 지식과 먼지 팁들! 유저들이 어떤 내용을 공유했는지 함께 살펴보자.
■ 100% 몰라도 아무런 지장 없는 잡지식들!
1) 게시판은 ‘NPC’로 분류된다.
▲ 게시판 속엔 NPC처럼 살아 있는 영혼이…?
사진 촬영 모드에서, NPC를 화면에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주변 NPC 캐릭터 이외에 게시판도 숨겨진다. 언뜻 오브젝트로 보이지만 사실은 게시판은 살아 있는 NPC의 한 종류로 취급받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찰하고 있으면 게시판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깔끔한 하늘 사진을 찍는 방법 (PC 클라이언트 한정)
▲ 풍경 사진, 혹은 오브젝트 사진을 찍을 때 유용!
PC 클라이언트에서만 가능한 방법이다. 높은 시점에서 내려다보듯 다른 유저를 촬영하거나 먼 배경을 찍을 수 있다. 위 이미지와 같이 화면 표시에서 ‘나’를 해제하고, 고급 설정 버튼 중 ‘세부 조절 버튼 추가’, ‘카메라 위치 이동’ 두 가지 옵션을 모두 해제한 뒤, 키보드의 E키 혹은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시점의 고도를 점점 높일 수 있다.
3) NPC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 시선이 따라온다!
▲ 펄쩍 뛰는 로그를 지켜보는 NPC들
(https://bit.ly/3HXUWHc)
에스타바니아의 주민 NPC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 주민들의 시선이 따라온다. ‘길 한복판에서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상황극(?)을 만들어낼 수 있다.
4) 자주 사용할 만찬 요리를 ‘잠금’해 위로 올리기!
▲ 유물 전장, 킹덤 디펜스 등에 사용할 만찬을 편하게 차리자
(https://bit.ly/3Npt282)
보통 만찬 요리는 아래쪽에 있어 사용 시 스크롤을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는 만찬 요리에 잠금을 걸어두면 인벤토리 상위로 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요리의 경우 잠금을 걸면 잠금을 풀어야 사용이 가능하지만, 만찬 요리는 잠금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5) 서버 점검 후 바로 킹덤에 입장하면 벌어지는 현상은?!
▲ 한 곳에 겹쳐 있는 무지개구리 (https://bit.ly/39YIXfW)
서버 점검 직후 킹덤 영지에 가장 먼저 입장하면 같은 종류의 동물들이 한 곳에 겹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킹덤에 가장 먼저 입장해 주위를 둘러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특권!
6) 캐릭터 선택 화면, 모두가 일어난 상태로 촬영 가능!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각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앉아 있지만, 순서와 타이밍에 맞춰 캐릭터들을 눌러주면 모두가 일어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방법은 엔지니어를 선택한 상태에서 소드맨 - 디스트로이어 - 위치 - 로그 - 엔지 순서로 누르면 된다. 아주 잠깐이지만, 모두가 서 있는 상태를 포착할 수 있다.
7) 오브젝트를 찬 후의 딜레이는 클래스에 따라 약간 다르다
▲ 오브젝트 차는 속도에는 차이가! (https://bit.ly/3OO9c7D)
오브젝트를 발로 찬 후 다시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소드맨과 로그와 엔지가 아주 조금 더 빠르다. 반면 위치와 디스트로이어는 아주 조금 더 느리다. 가령 자신이 오브젝트 파괴를 자주 사용하는 위치나 디스트로이어 유저라면 약간은 손해 보는 기분이 들 지도 모른다.
8) 탈것에 서서 탑승하기!
▲ 의자 상호작용과 탈것 탑승 버튼을 동시에!
탈것에 서서 탑승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의자 앞에 선 후, ‘의자 앉기’ 버튼과 ‘탈 것 탑승’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된다. 보통 앉아서 타는 탈것인 만큼 서서 타는 모습이 한층 더 폼(?) 이 난다.
9) 폴라의 다양한 울음소리
▲ 다양한 울음소리가 준비된 북극곰 폴라 (https://bit.ly/3nkrRMl)
프리츠몰 빙하지대에 서식하는 폴라는 총 6 패턴의 다양한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폴라의 울음소리는 아래와 같다.
· 들어올렸을 때
베~힛↑
· 안고 있을 때 (2종류)
베에에에에~
베에↑에에에~ (울음소리가 한 톤 오름)
· 내려놓을 때
베에↓… (아쉬운 듯 운다)
베- 베-… (내려놓은 후 떠나갈 때 우는 소리)
· 가까이 다가갈 때
베~ 베에에엑! (도망친다)
여담으로 본 소재를 공유해 준 유저는 ‘폴라의 울음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아침 알람벨로도 사용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위에 소개한 것 외에도 제2의 나라에는 잡다한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소소하지만 알면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소재들! 찾아내 유저들과 공유한다면 그것 역시 또 하나의 재미가 되어줄 것이다.
▲ 디지털스러운 무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탈것 염색! (버그)
글 / 장진욱 기자 (jjw2@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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