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스도리카’에서 자사 리듬 게임 ‘디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주제는 ‘앨리스는 어디로 떨어졌을까?’이며, 공식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이용하거나 참여자가 직접 제작한 이미지로 앨리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만들면 된다.
▲ 레이아크 측에서 제공한 이미지(좌측 하단)와 이벤트 참여 예시
그런데 이 이벤트 참여작들이 심상치 않다. 속된 말로 ‘깨는’ 작품이 엄청나게 많은 것. 예시로 제공된 이미지를 보면 아무래도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작품이 나오길 바란 것 같은데, 예로부터 게이머라는 집단은 주최 측의 예상을 벗어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자들의 집합체가 아니던가.
어느 날 갑자기 디모가 사는 신비한 나무 성에 떨어져 버린 앨리스. 그런 그녀를 돌려보내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해 나무를 하늘 높이 성장시키는 디모. 이처럼 원작 ‘디모’의 스토리는 따뜻하고 낭만적인 느낌이 가득하지만, 이벤트 참여작에서는 그런 모습을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과연 ‘스도리카’ 유저들은 얼마나 멋지게 주최 측의 예상을 벗어났을까? 재치 넘치는 유저들의 작품을 함께 살펴보자. 아울러 이벤트는 오는 11월 25일(일)까지 진행되며, 스도리카 공식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 원작 디모의 장면. 굉장히 따뜻한 느낌의 컷신이다
■ 스도리카 이벤트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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