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게임업계는 PC 원작 IP의 모바일게임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로한M, 바람의나라:연 등의 잇단 성공에 이어, 2021년 들어서도 이카루스 이터널, DK모바일이 의미 있는 흥행을 거두고 있다. 올해 IP 열풍을 한층 더 가속화시킬 만한 '데카론M'이 오늘(4월 15일) 사전 출시했다.
'데카론'은 PC 온라인게임 시절 하드코어한 컨셉의 화려한 그래픽과 가공할 타격감으로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비스 중인 장수 타이틀이다.
이를 기반으로 원작의 장점은 계승하고, 모바일 기기에 특화되어 만들어진 게임이 '데카론M'이다. 특히 주목을 받은 데에는, 타사의 IP 게임들과는 다르게, 원작의 개발진들이 대거 모바일게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당시 백승훈 사단이라 불리웠던 원작 개발진들은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데카론M'에 제대로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데카론M'은 이 개발진들 덕분에 원작의 감성 뿐 아니라 스토리라인, 배경, 캐릭터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아주르 나이트’, ‘세지타 헌터’, ‘세그날레’, ‘인카르 매지션’ 등 원작에서 팬들을 웃고 울렸던 추억의 캐릭터들이 모바일 트렌드에 맞게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게다가, 트리에스테의 멸망 ‘그랜드 폴’, 카론에 대한 저항과 이계의 공습에 맞서 과거로 회귀하는 세계관 등 방대한 원작 스토리도 모바일에 제대로 이식됐다.
원작에서 신청을 통해 원하는 상대와 벌이는 1대 1 결투나 상대 동의 없이 전투를 걸 수 있는 강제 PK 등의 매력적인 핵심 PVP 콘텐츠들도 ‘데카론M’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쾌할 쾌(快) 악할 악(惡)의 합성어로 "악을 즐긴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데카론M'에서 진정한 쾌악(快惡)을 느껴볼 시간이 드디어 왔다.
김길주 기자 (kg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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