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집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질주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시원하게 질주하는 레이싱 게임이 유리할 지도 모르겠다.
카트라이더는 매주 강력한 게임들의 도전을 온몸으로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이번주에는 글로벌 인기 IP의 정통 후계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이틀만에 62계단을 쾌속 질주해, 1위 카트라이더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라그나로크는 카트라이더에 필적하는 전통의 보스급 IP. 해외를 포함한다면, 라그라로크의 인지도는 최종보스급이라 할만큼 강력하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당일, 밀물처럼 밀려드는 유저들로 인해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진땀 나는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서비스가 안정화에 접어드는 다음주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지난주 2위였던 '스톤에이지 월드'는 레이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상승을 노렸으나 이번주엔 10위까지 미끄러졌다. 손흥민을 내세우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공동 1위를 노렸던 '피파 모바일'은 2계단 하락한 6위로 내려앉았다.
TOP 5 중, 순위를 그대로 유지한 게임은 1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제외하고는 '그랑삼국'이 유일하다. 7월초엔 2위에 계속 머무르기도 한 그랑삼국은 구글 매출 순위도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대륙판 삼국지 게임의 반란이라 할 만하다.
이번주 4위에도 '그랑삼국'을 닮고 싶은 삼국지 게임 '진삼국대전2'가 올라왔다. 이 게임의 전편은 이미 글로벌 1천만 다운로드에 빛나는 실적을 갖고 있다. 질리지 않는 소재 '삼국지' 게임들의 전성기가 다시 온 느낌이다.
벌써 출시 3주년을 맞은 엔씨의 '리니지M'은 5번째 에피소드 타이탄을 업데이트하며 오랜만에 7위에 랭크됐다.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동생 리니지2M을 누르고 다시 왕좌에 올랐다.
10위권 밖에선 신작 MMORPG '천무'와 미소녀 슈팅 RPG '히어로볼Z'가 각각 14위와 17위에 오르며, 10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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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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