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은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시즌4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고 그해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8강, 시즌2 4강, 시즌3 결승에 진출하며 점점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3 결승까지 단 1패만으로 올라왔고 러너웨이와 함께 2강으로 손꼽히는 팀인 만큼 B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2 4강에서 러너웨이를 만나 탈락한 만큼 복수을 위해 칼을 갈고 있을 것이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장점은 강력한 공격력이다. 차세대 쪼낙이라고 불리는 ‘Xzi’ 정기효와 그 영웅을 활용해 게임을 폭파시켰던 ‘Sp9rk1e’ 김영한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정상급 딜러를 2명보유한 팀인 만큼 공격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Sp9rk1e’ 김영한의 둠피스트는 리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뛰어나다. 다른 팀보다도 둠피스트를 선호하는 만큼 러너웨이가 둠피스트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토르비욘, 오리사 조합을 사용하는 등 독특한 조합도 사용하는 만큼 결승전에서도 변수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두드러지는 단점은 없지만, 힐러진이 러너웨이에 비해 밀리는 느낌이 있다. ‘Xzi’ 정기효를 영입해 DPS가 아닌 서브힐러로 기용하면서 젠야타 플레이를 맡기고 있으며, 공격적인 팀 성향때문에 힐러들의 활약이 적게 느껴진다.
이미 많은 팬 사이에서 이번 시즌 결승은 엘리먼트 미스틱과 러너웨이의 대결이라고 점쳐질 만큼 높은 평가를 보여줬던 팀인 만큼 러너웨이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팀이다.
서진수 기자(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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