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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를 모바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번 블리즈컨 2018에서는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젼 디아블로 이모탈이 드디어 공개 되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전작인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 결말 시점부터 디아블로 3 이전까지의 시기 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스토리가 배경이다. 블리자드와 NetEase의 합작으로 개발 되었는데 이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디아블로3의 수석 디자이너인 와이엇 챙은 가족들이 함께 악마를 잡는일 만큼 좋은 일은 없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을 소개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새로운 스토리에 따르면 이번에 유저들이 막아야할 적은 공포의 전령 스카른이다. 스카른은 디아블로의 가장 강력한 수하로 타락한 세계석 조각을 모아 디아블로를 부활 시키기 위해 새로운 악마 군단을 집결시키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바바리안, 몽크, 위자드, 크루세이더, 악마사냥꾼, 강령술사 총 6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온라인에서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레이 형태를 갖췄다. 이모탈 만의 새로운 스킬과 기술이 추가되었으며 향후에는 6개의 직업 외의 새로운 직업도 선보인다고 블리자드는 밝혔다.
특히 블리자드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러를 이용해여 컨트롤했던 디아블로를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되도록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재미있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유저들은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한국 유저들이 많은 모바일 게임에서 겪었던 배신(?)을 생각하면 그 우려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디아블로가 모바일로 구현되면서 기존의 모바일 게임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 예상된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기존의 게임을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고 그것이 뛰어나 큰 호응을 얻어온 개발사인 만큼 이번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새로운 블리자드만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블리즈컨 2018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디아블로 이모탈 관련 사진을 감상해보자. 디아블로 이모탈은 현재 구글 스토어에서 사전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애너하임(미국)=김은지 기자(kej@mo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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