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오늘(15일) 역삼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미디어 간담회 ‘YEAR ONE’을 개최했다.
리니지M은 리니지 온라인의 감성을 살려 개발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만에서 서비스를 개시, 단 8시간 만에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을 1년간 서비스 하는 동안 과거 리니지 온라인을 즐겼던 유저들의 추억과 설렘들, 같이 나눈 즐거움들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 올해는 새 리니지M이 시작되는 첫 해로 삼으려 한다”며 “리니지M에서 과거 리니지 온라인에서 활성화되지 못했던 콘텐츠가 사랑받는 것을 보니 독자적인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리니지M이 업데이트 예정인 ‘블랙 플레임’은 기존 리니지 온라인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한 것으로, 독자적 콘텐츠 도입과 풀 HD급 그래픽 업그레이드, 글로벌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클래스 ‘총사’가 추가된다. 총사는 리니지M에서 처음 추가되는 직업으로,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다. 또 유저의 요구에 맞춰 그래픽을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그래픽 향상에 대한 자세한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일본과 북미, 중국 시장을 위한 리니지M 글로벌 버전의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M과는 다른 게임으로 개발한다.
리니지M의 첫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Black Flame)은 오는 5월 30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클래스 총사와 신규 서버 ‘아툰’이 추가되며 리니지 IP의 대표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도 순차 업데이트 예정이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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