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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동향-
- 『인코』 등록일(수정) : 2017-10-20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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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오버워치] 영웅이 죽지 않아, 새로운 메타는 좀비메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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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에서 펼쳐진 APAC 프리미어 2017에서 펼쳐진 경기로 메타의 대격변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APEX 챌린저스를 통해 라이브 서버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APAC 프리미어 2017은 여러 국가에서 출전하는 글로벌 리그로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다.
개막전으로 펼쳐진 MVP 스페이스와 비치 게이밍(VG)의 첫 경기부터 기존 돌진메타가 아닌 메르시를 활용한 부활메타가 등장하면서 장기전이 펼쳐지기 시작했고 이어지는 경기들도 메르시를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메타에서는 루시우를 고정으로 아나 또는 젠야타 등의 힐러들이 선택되는 경향이 많았다. 루시우나 젠야타의 경우 일시적으로 일정 범위 내 아군을 동시에 보호하면서 빠른 템포로 공격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식이었다. 겐지, 트레이서 등 빠른 템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효과적이었고 안정적이었다. 이 때문에 가장 안정적으로 힐을 넣는 루시우는 오버워치 출시 후 계속 고정적으로 선택되고 있었다.
돌진메타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게임은 빨라졌지만, 너무나 고정적인 영웅 선택으로 많은 유저들이 밸런스에 대한 질타를 내놓고 있을 때 둠피스트가 출시되었다. 둠피스트는 한 번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어 공격이나 지원 영웅들을 단숨에 끊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루시우나 젠야타로도 보호하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돌진메타의 주력인 D.Va의 방어 매트릭스가 하향 당하면서 돌진메타가 점점 힘을 쓰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메르시가 부활이 일반 스킬로 변경되면서 메타의 축을 완전히 뒤집는다. 기존처럼 다수의 영웅이 죽지 않더라도 한 명씩 부활시켜 전투의 지속력을 늘릴 수 있게 되었고 발키리라는 새로운 궁극기로 자신의 생존력도 올렸다.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지원가의 조합은 메르시와 젠야타 위주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DPS와 탱커들은 많은 선택지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영웅들을 꺼내기 시작했으며 탱커들은 다시 라인하르트와 자리야를 함께 쓰거나 D.Va와 윈스턴을 쓰는 등의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영웅 선택은 다양해졌지만, 경기가 너무 루즈해졌다는 평가도 많아졌다. 특히 점령이나 쟁탈전에선 거점을 수비하는 쪽에서 부활로 인해 시간을 더 쉽게 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쟁탈전에서는 한 번 거점을 차지하는 경우 거점을 공격하는 쪽의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 아쉽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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