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프로토스, 저그 모두 수송이 가능한 유닛이 있지만, 수송 유닛 하나하나를 가장 신경 많이 써야 하는 종족은 프로토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셔틀에 하이템플러, 리버 등 값비싼 유닛 위주로 수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 종족보다 수송 유닛을 다수로 생산하지 않는 편이며 다수의 경우엔 셔틀보단 아비터 리콜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셔틀은 비싼 유닛들을 수송하기 때문에 이 유닛들을 생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일입니다. 셔틀도 물론 살아야 하겠죠. 이에 셔틀은 부스터라는 기술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부스터는 가속도를 보유한 대부분의 공중 유닛이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셔틀이기 때문에 셔틀로 예시를 잡았습니다.
우선 부스터란 최대 가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스킬을 말합니다. 셔틀이 한 번 멈추면 다시 최대속도까지 가속도를 내야 하는데 리버 같은 경우 한두 방 스캐럽을 날리고 빠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셔틀은 리버를 내려놓게 명령하고 시프트를 누른 상태에서 잠시 지상을 계속해서 우클릭합니다. 시프트는 행동 예약 기능으로 지상에 계속 우클릭을 해두면 해당 지상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땅 한 곳만 계속 우클릭으로 누른 뒤 이동을 누르면 속도가 유지된 채로 리버를 다시 태울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확률로 생존할 수 있게 됩니다.
프로토스의 로망이라면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캐리어는 다양한 팁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공격한 뒤 무빙 공격을 번갈아 하면 먼 거리까지 공격이 가능한 것이나 인터셉터의 체력이 없을 때 캐리어에 인터셉터가 들어가면 모든 체력이 회복된다는 것 등 기본적인 캐리어 운영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캐리어를 가장 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캐리어가 바로 최대 공격력으로 공격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캐리어의 경우 공격을 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인터셉터가 한 기씩 출격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캐리어 한 기당 인터셉터 8기가 나오게 되는데 한 기씩 출격한다면 모든 인터셉터가 나와 공격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평시가 아닌 전투가 임박한 시점이라면 미리 인터셉터를 꺼내 놓는 것이 바로 전투에 들어갔을 때 가장 강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미리 아군의 건물을 공격하거나 상대 건물을 공격해 인터셉터가 모두 출격한 상태를 만듭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이동시키면 인터셉터가 캐리어 후방에 계속 따라다니게 됩니다. 계속 이동하면 인터셉터는 본체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캐리어만 따라다니기 때문에 전투가 펼쳐지면 바로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오늘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물론 많은 유저들이 이미 알고 있는 팁이겠지만 아직 몰랐던 유저들에겐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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