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뛰는 용인 소녀와 새로운 운명으로 큰 대미지를 노릴 때, 운명 체인으로 인한 운 요소를 되도록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를 줄 수 있는 카드를 다수 채용했다. 이로 인해 운명을 연속으로 뽑지 않아도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넓혀 컨트롤 덱 상대로 승률을 최대한 올렸다.
용의 지혜
이 카드의 용도는 주로 2가지다. 하나는 제거를 남발해 손패가 적어졌을 때 이를 보충해 용소녀+운명에 대비하는 용도다.
또 하나는 용소녀+운명 콤보에 섞어 피해량을 올리기 위한 용도다.
예를 들면 손패가 9장일 때 용소녀x2 + 용의 지혜 + 새로운 운명으로 16점의 대미지를 낼 수 있다.
이 16점이 다른 피해 카드와 궁합이 좋은데, 예를 들면 바람의 군신 그림니르, 낫을 든 용기사 (진화 시), 비룡기수 에이파 등의 카드 모두 피해량이 4점이여서 이들과 조합해 사용하면 딱 20점이 된다.
또, 용소녀x2+ 새로운 운명을 사용한 후 용의 지혜가 손패에 오는 경우에도 14점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또한 비룡기수 에이파(강화) 진화시의 6점과 합치면 20점이 되므로 매우 궁합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어린 백룡
각성 상태에서 손패를 줄이지 않고 필드를 구축할 수 있는 우수한 카드다.
PP 부스트를 1회 사용한 상태에서 선공 5턴째에 용의 패기+ 어린 백룡 진화로 필드의 3점 카드를 제거하는 등 불타는 숨결로는 어려운 역할도 잘 소화해낸다.
또한 어린 백룡, 불타는 숨결, 드래곤의 알은 용의 지혜를 사용했을 때 손패에 있는 새로운 운명이 버려지는 위험을 회피하는 데 유용한 카드이기에 일부러 쓰지 않고 손패에 남기기도 한다.
꼭 용소녀를 미니 고블린 마법사에서 가져오고 싶을 때 이 카드를 뽑아버리면 스트레스가 되니 1장만 채용하자.
비룡기수 에이파
최강의 직접 공격 카드.
이 카드는 강화로 소환해 진화시키면 6/5라는 굉장한 스탯을 자랑한다. 이 5 체력이 특히 매우 위협적인데, 예를 들어 드래곤에서 이 카드를 잡으려 하면 강화로 샐러맨더의 숨결 정도밖에 방법이 없다.
이 때 6PP를 사용하게 하면 실질적으로 한 턴을 넘기도록 강제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이 쪽의 페이스에 말려들게 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수호를 세워 상황을 모면하려는 상대라면, 다음 턴에 수호를 낫을 든 용기사로 돌파한 뒤 다시 리더를 공격해 에이파 1장으로 12점을 벌어낼 수 있다.
남은 8점은 손패가 7장인 상태에서 용소녀x2 + 운명 등으로 메꿀 수 있으니 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리더를 상대할 때도
-네크로: 좀비 파티 x2 혹은 좀비파티 + 미미 정도로밖에 제거할 수 없어 필드에 계속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
-뱀파이어: 악마의 탐식 1장만 가지고는 제거 불가능.
-비숍: 신마재판소 or 테미스의 심판 or 어둠의 잔 다르크 + 칠흑빛 법전
와 같은 제거 수단밖에 없기에, 이쪽이 원활하게 PP 부스트를 마치면 이 카드를 내는 것만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PP 부스트 카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덱이니 PP 카드를 전력으로 서치하자.
특히 용의 전령은 4PP로 용의 패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니 반드시 킵하자. 전령을 킵한 경우엔 용의 패기는 멀리건을 해도 무방하다.
또, 뱀파이어를 상대하는 경우 한 번 새로운 운명을 사용하면 쉽게 10점을 깎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새로운 운명도 킵하자.
- 되도록 운 요소를 줄여 마무리를 할 것.
- 또 운명을 사용한 후 상황별 피해량을 파악할 것.
주로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 용소녀x3 + 운명 (15점)
· 용소녀x2 + 운명 → 운명 (OTK)
· 용소녀x2 + 지혜 → 운명 (16점)
· 용소녀x2 + 운명 → 지혜or 낫 (14점)
· 용소녀 + 운명 → 용소녀 + 운명 (17점)
· 용소녀 + 3운명 (18점)
이 중 밑의 2개는 대부분의 경우 빛이 지나는 길을 섞으면 대미지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기억해 두자. (예를 들어 밑에서 두 번째라면 초기에 손패에 빛이 지나는 길이 있는 경우 19점)
피해량을 파악해 두고 운명을 사용할 때까지 피해량에 맞춰 상대방의 체력을 조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도무지 상황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경우 패기나 지혜를 사용해 손패를 보충하면서, 과감하게 다음 턴에 일발역전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ROB 메타에서는 도박 드래곤은 운빨 덱이나 장난감이라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현 메타에는 드래곤의 알이나 바람의 군신 그림니르 등의 카드가 등장하고 템포 위치 등 일찍 강력한 필드를 구축하는 덱이 줄어 꽤 실용적인 덱이 되었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덱을 전부 사용해 승리하는 게임에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플레이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번역/ 장진욱 (jjw2@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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