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창설되어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Road FC'가 각종 게임화를 포함한 본격적인 사업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로드'는 지난 5월 31일 'ROAD FC ROAD FIGHTING CHAMPIONSHIP'이라는 이름으로 총 5건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용을 보면 '인터넷을 통한 비디오방송업', '격투용 글러브', '운동기구', '스케일 모델 키트(장난감) 관련 온라인 소매업' 등 격투시합 방송과 격투 관련 캐릭터 상품은 물론 '동전작동식 오락기구,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까지 Road FC 관련 게임까지 포함 된 사업화를 위한 상표권 출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게임' 관련 부분에서 최신의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Road FC의 대회 선수 IP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 사업/서비스를 검토 및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지난 2011년 출원 한 2종의 동일 명칭의 상표권에서는 '격투기 대회/경기조직업' 관련 항목들만 포함되어 있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남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대회의 규모와 내실을 키워가고 있는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UFC 처럼 콘솔 게임으로 출시되거나 나아가 VR 게임으로도 즐겨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지난 2016년 Road FC 대회 무제한급 포스터 이미지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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