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는 상황이 유리하거나 불리할 때, 맞춰야 할 장비가 완전히 같다. 겨울의 도끼를 먼저 구매하느냐 강철의 창을 먼저 구매하느냐의 차이만 보인다. 대부분 장비는 체력 증가, 이동 속도 증가, 적 이동 속도 감소를 위주로 하고 있다. 각 장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살펴볼 아이템은 강철의 창. 초반의 타라는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그렉처럼 적을 끌어오거나 오메가처럼 초반 스킬에 CC기가 여러 개씩 붙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강철의 창을 만들어 적을 견제하고 대지 강타로 도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보조 탱커가 있는 경우에는 강철의 창을 먼저 만들어 모자란 공격력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음유시인의 신발. 음유시인의 신발은 이동속도를 올려주고 쿨타임을 10% 감소시켜 준다. 안 그래도 짧은 회오리 망치의 쿨타임을 더욱 줄여줄 수 있고, 덧붙여 이동속도도 상승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탱커의 경우 수호의 신발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타라의 경우 회복기가 있어 체력에 대한 부담이 다른 탱커에 비해 적기 때문에 굳이 수호의 신발을 살 필요가 없다.
음유시인의 신발 다음으로 구매할 아이템은 겨울의 도끼. 하위 아이템인 생명의 보호대는 900G로 HP를 1,000 올려주는 좋은 아이템으로 강철의 창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생명의 보호대까지는 구매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 바람직하다. 겨울의 도끼는 물리방어와 마법방어를 각 100씩 올려주고 최대HP를 1200 올려준다. 게다가 패시브 스킬로 자신의 이동 속도를 10%올려주고 타겟의 이동속도를 25% 감소시킨다. 도주하는 적을 쫒을 때 매우 좋다.
분노의 갑옷은 물리 방어를 200만큼 올려주고 최대 HP를 1200만큼 올려준다. 패시브 스킬로 처치나 도움 시 5초간 HP를 20% 회복하는 기능이 있다. 쿨타임은 10초다. 일반적인 한타 상황에서 타라가 최전방에서 회오리 망치를 사용하면 상대를 한 번씩은 공격하게 되므로 체력이 무한으로 회복되는 상황도 볼 수 있다. 위험한 경우에는 궁극기를 사용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두 개가 번갈아가며 회복된다면 타라의 체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국민 방어 아이템 드루이드의 갑옷도 타라의 필수 아이템이다. 최대 HP를 올려주는 것은 물론 패시브 스킬로 피해를 받을 경우 2초간 HP를 8% 회복하게 된다. 분노의 갑옷과 드루이드의 갑옷, 궁극기까지 사용하면 불사의 타라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호의 방패를 착용해보자. 주변 적 공격속도를 30% 줄여주기 때문에 타라의 체력 회복 속도를 따라오지 못해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체력이 점점 회복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타라가 있는 팀은 불리하더라도 끝까지 버텨서 모든 아이템이 나오기만 하면 한타 상황에서 유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팀에 타라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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