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 대표되는 AOS 장르는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장르지만 유독 모바일에서는 긴 시간동안 외면을 받아왔다. 한 판 한 판이 적지 않은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작이 PC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 23일 출시한 넷마블의 모바일 AOS 펜타스톰은 이점을 대폭 개선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본 설정으로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약간의 설정을 통해 자신의 손에 딱 맞는 조작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내 손에 딱 맞는 조작 설정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 타겟 지정 방식을 바꿔서 정확한 대미지를!
펜타스톰에서는 타겟 지정 방식을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타겟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자동 모드와 타겟 지정 모드가 있는데, 그중 타겟 지정 모드는 영웅만 또는 병사나 몬스터만 타겟으로 지정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모드다. 병사와 몬스터는 따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골드를 모으기 위해 병사나 몬스터 위주로 사냥한다면 타겟 지정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버터플라이나 조운, 여포처럼 상대에게 돌진하는 기술이 있는 경우, 타겟이 잘못 잡혀 근처 몬스터에게 돌진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타겟 지정 모드로 설정 돼 있다면 근처 몬스터를 타겟으로 설정하지 않기 때문에 돌진 기술이 있는 영웅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정 공격 방식 역시 변경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자동 공격으로 체크돼 있으며, 방어탑 근처에 상대 영웅이 있다면 상대 영웅을 우선으로 공격하게 된다. 이때 막타&방어탑 공격 모드로 설정해두었다면, 병사와 몬스터를 공격할 것인지, 방어탑을 공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방어탑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 방어탑을 우선적으로 공격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방어탑을 믿고 근처까지 다가온 적 영웅을 제거하는데 효율적이다.
■ 어떤 타켓을 공격하는게 좋을까?
타겟 선택 방식도 지정할 수 있다. HP가 낮은 타겟을 고를 수도, 가장 가까운 타겟을 지정할 수도 있다. 가장 가까운 타겟을 지정할 경우 적 영웅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벽을 뛰어넘는 이동기를 통해 손쉽게 도망갈 수 있다. 암살자인 버터플라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한타 시 실수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병사나 몬스터를 공격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영웅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모드와 타겟 선택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격할 때 실수로 다른 스킬을 선택했을 때 취소하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스킬 상단부에 있는 X까지 손가락을 이동하거나 스킬 범위 밖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된다. 편한 취소 방식을 골라 타겟에게 정확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스킬 조작 방식은 스킬 위치 지정으로!
스킬 조작 방식 역시 설정할 수 있다. 스킬 위치를 지정해서 어느 방향으로 혹은 어느 위치에 스킬을 사용할 것인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동 위치 지정을 통해 그 순간 가장 적합한 곳에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도 있다.
자동 위치 지정은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유용하지 않다. 직선으로 나가는 스킬의 경우 보고 있는 방향으로 스킬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도주 중 상대에게 스턴을 건다면 생존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는데, 이럴 때 자동 위치 지정으로 설정해두면 도주하고 있는 방향으로 스턴기가 사용된다. 그러므로 스킬 위치 지정으로 설정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A.I와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의 경로를 예측하여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빗나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스킬 위치 지정(기본)을 추천한다.
■ 빠른 이동을 통해 전장을 누비자!
방향키 민감도와 방향키 위치도 설정할 수 있다. 민감도는 +에 가까울수록 민감해서 조금만 방향키를 움직여도 방향이 인식된다. -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여야 한다. 한타를 할 경우 방향키를 움직이는 손가락이 흔들리면 스킬을 정확한 방향으로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민감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키 위치는 고정 위치 지정과 자유 위치 지정이 있는데, 화면을 가리는 문제 등으로 인해 고정 위치를 추천한다.
글 : 김지혜(k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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