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라인콩코리아의 여명 for Kakao(이하 여명)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게임빌의 별이 되어라가 이었다. 4위와 5위는 모두 새로운 얼굴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R, 넷마블게임즈의 요괴에게 돌아갔다.
라인콩코리아의 여명이 NC소프트의 프로야구 H2를 밀어내고 이번 주 1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주 3위였던 여명은 12일 4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재도약의 이유는 12일 진행된 공중전 업데이트로 짐작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길드전과 챔피언십, 전쟁제단에서 공중전이 가능해졌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2위를 차지했다. 클래시 로얄은 지난 주 4위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2위에 안착했다. 클래시 로얄은 지난 달 리그 시스템과 신규 상자를 추가하고 클랜전, 신규 카드와 신규 아레나도 업데이트했다. 이에 더해 지난 16일에는 차후 밸런스 조정에 들어갈 카드와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엄청난 차트 역주행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27위였던 별이되어라는 15일부터 3위를 기록하며 호조를 뽐냈다. 별이되어라는 지난 11일 시즌 5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진행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에도 3위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4위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R에게 돌아갔다. 라그나로크R은 16일부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순위를 유지했다. 라그나로크R은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집형 전략 RPG다. 유저는 다양한 펫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홍보모델로 강타를 발탁해 과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신규 게임이라는 신선함과 성공적 홍보의 효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의 요괴가 5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요괴는 순위표에 등장한 지 이틀만에 한 자리 등수를 차지한 데 이어 5위권에 꾸준히 머무르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에는 잠시 3위까지 순위가 오르기도 했으나 금새 내려앉으며 5위로 돌아왔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게임이므로 요괴에게는 아직 순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듯하다.
이번 주는 신규 게임들의 약진 속에 기존 게임 또한 뒤처지지 않는 모양새였다. 다음 주에는 순위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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