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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희 등록일(수정) : 2017-03-17 09: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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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베스파, 유저의 즐거움이 핵심! 킹스레이드의 시작은 이제부터!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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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출시된 베스파의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가 구글플레이 매출 6위(3월 16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RPG 본연의 재미'를 표방하는 '킹스레이드'는 광활한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영웅과 함께 즐기는 정통 RPG로, 여러 챕터와 스테이지, 고유 던전, 실시간 레이드와 결투장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킹스레이드'는 기존의 뽑기 방식의 캐릭터 방식에서 벗어나 과금에 대한 부담이 적고, 게임성에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풍성한 콘텐츠로 무장해 '갓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한 마케팅도 없이 게임성과 유저들의 입소문만으로 '킹스레이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뤄내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 중인 베스파를 방문해 김진수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고진감래 베스파, 유저들의 색다른 즐거움이 목표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한 게임,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기업의 목표를 위해 베스파는 많은 고민을 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킹스레이드를 개발하면서 가진 집 전세를 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성원을 보내주시는 유저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베스파는 2013년 5월 '기존 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비전 아래 설립된 기업이다.
2014년 선보인 처녀작 '비트몬스터' 역시 스마트폰의 슬라이드 기능을 DJ가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것과 접목시켜 한 손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누구나 쉽게 클럽의 DJ가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었다.
분명 독창적인 게임이었지만 '비트몬스터'의 성과는 좋지 않았다. 김진수 대표를 비롯해 베스파의 개발팀은 온라인 MMORPG를 개발했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차기작으로 모바일 RPG 개발을 결심했다.
그 결과 '킹스레이드'의 프로토 타입을 개발해 각고의 노력 끝에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베스파의 개발철학이 담긴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가 탄생됐다.
킹스레이드, 유저의 즐거움이 가장 큰 개발의 핵심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했다면, 현재의 킹스레이드가 탄생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저의 입장에서 많은 게임을 해 봤는데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는 얼마를 써야 될지 감조차 안잡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우리의 게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개발한 결과물이 유저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킹스레이드'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금의 문제로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못해 초반 게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에도 고작 6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미약하게 시작했다.
또한 대부분의 모바일 RPG에서 채택하고 있는 캐릭터 뽑기 시스템도 없어 주변에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킹스레이드'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금주의 게임에 추천되고, 독특한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해 현재의 성과를 이뤄냈다.
뽑기 방식에 지쳐서였을까? 유저들은 '킹스레이드'의 착한 게임성과 공식 카페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온 베스파의 노력에 호응으로 답해줬다.
단순히 과금요소만 착한 것은 아니다. '킹스레이드' 광활한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몰입감있는 스토리와 대규모 레이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PvP와 파티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저들이 '킹스레이드'의 장점을 꼽는 점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다. 타격감 넘치는 스킬 이펙트는 물론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발동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더해 단순히 캐릭터 수집이 아닌 깊이 있는 전투가 살아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유저들에게 꾸준한 즐거움 선사할 것
"킹스레이드의 시작과 끝은 유저의 즐거움에 있다. 유저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성공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킹스레이드'. 베스파는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파악하면서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PvP와 PvE 모두 협력적인 콘텐츠에 힘을 실어갈 예정이다.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는 확장은 물론 레이드 콘텐츠의 확장, 길드전 등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인 캐릭터는 상위 호환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들이 애정으로 키운 캐릭터가 사장되지 않도록 단순히 갯수를 늘려나가는 것보다는 비슷한 성능이지만 성별을 달리하거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코스튬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킹스레이드를 통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유저와의 신뢰를 쌓아가며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 번 킹스레이드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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