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O는 지난 14일부터 한국 프로야구 2017 시즌의 시작에 앞서 시범 경기에 돌입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각종 야구 게임들도 덩달아 활기를 띤다. 기존 출시작은 지난 해 성적을 바탕으로 로스터를 업데이트하고, 겨우내 준비해 온 신작들도 정식 출시를 서두른다.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열띤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할 모바일 게임들을 알아봤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는 경기를 플레이하며 보유한 선수를 최고 등급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 2017 시즌을 맞이해 슬러거는 사실적인 투구 및 타격을 위해 엔진 및 수비 시프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또 자신이 원하는 능력치를 골라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치 자율 분배 시스템으로 자유도를 높였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7은 유저의 의견을 받아들여 모션 캡쳐, 클럽 커뮤니티 시스템을 추가했다. 현재 KBO리그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모션 캡쳐를 게임 내 적용했고, 클럽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는 3월 말에는 새로운 선수 데이터와 리그 경기 일정 외에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넷마블게임즈의 이사만루2017은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공격 이닝을 주고받는 형식의 멀티 턴 대전이 추가되며, 신규 시즌모드 난이도가 공개된다. 또 대전모드에 모든 타석을 풀카운트로 진행하는 풀카운트 대전이 신설된다. 이 밖에도 기존 일부 스탯 위주의 밸런스와 게임 내 애니메이션을 대폭 수정하고 응원가와 모션, 해설을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H2는 프로야구매니저를 개발 및 서비스한 바 있는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으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리그와 팀 고유의 특성, 선수 성장 시스템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요소가 특징인 게임이다. 선수는 인생 그래프에 따라 성장하며, 훈련 결과에 따라 성장 능력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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