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관홍 타이밍이 늦춰졌다, 관통의 룬 변화
▼ 관통의 룬
(변경 전) 「내 추종자가 진화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을 1로 만든다.」
(변경 후) 「내 추종자가 진화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을 2로 만든다.」
‘관통의 룬’은 ‘내 추종자가 진화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을 1로 만든다’라는 특수 효과를 갖추고 있어 노장 마법사 레비+관통의 룬+홍련의 마법으로 이어지는 속칭 ‘레관홍’ 콤보에 사용됐던 주문이다. 레관홍 콤보는 4턴 이후 상대 필드를 정리할 뿐만 아니라 상대 리더의 체력을 깎아 압박을 줄 수 있어 템포 위치가 후공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해줬다.
템포위치의 강세는 패치 후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이게임즈는 후공의 승률이 높았던 위치 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관통의 룬을 ‘내 추종자가 진화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을 1로 만든다.’에서 ‘내 추종자가 진화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을 2로 만든다.’로 변경해 후공 시 4턴에 바로 레관홍 콤보를 활용할 수 없게 만들어 후공 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위치에 변화를 줬다.
관통의 룬이 패치된다고 해도 ‘차원의 마녀 도로시’를 활용한 필드 전개 후 압박은 여전하고 악명 높았던 레관홍 콤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은 아니므로 4턴 이후 레관홍 콤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이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OTK 엘프, 박쥐 뱀파이어 너프? 미니고블린 마법사 효과 변경
▼ 미니고블린 마법사
(변경 전) 「내 덱에서 비용이 2인 추종자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변경 후) 「내 덱에서 비용이 2 이하인 추종자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섀도우버스를 즐기는 유저라면 한번쯤 OTK 리노 엘프에게 한턴에 15 이상 대미지를 입으며 패배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OTK엘프는 대회에도 많이 등장할 정도 인기를 끌던 덱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미니고블린 마법사의 효과가 변경되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미니고블린 마법사를 이용한 리노세우스 확정 드로우가 불가능해졌다
이번 2월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고블린 마법사’의 효과가 ‘출격: 내 덱에서 비용이 2인 추종자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효과가 ‘출격: 내 덱에서 비용이 2 이하인 추종자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로 변경되면서 OTK 엘프가 리노세우스를 확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수단이 사라졌고 자연스레 OTK 엘프의 티어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미니고블린 마법사의 효과가 변경되면서 피해를 입은 것은 OTK 엘프만이 아니다. 뱀파이어 소녀 밤피를 활용했던 박쥐 뱀파이어 덱, 날뛰는 용인 소녀를 활용하는 용인 소녀 드래곤 덱 등 키 카드가 비용이 2였던 덱들이 전체적으로 간접 너프를 받게 됐다.
2017년 2월 21일 각 직업별 사용비율 (출처: 섀도우레코드)
‘관통의 룬’, ‘미니고블린 마법사’의 너프로 인해 1티어 덱으로 구분됐던 템포 위치, OTK 엘프의 입지가 줄어들게 된다면 1.5~2티어로 평가됐던 페이스 로얄이나 컨트롤 로얄 등 로얄 직업군이 1티어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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