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주차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레볼루션이 이은 가운데 클래시 로얄과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 마블)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에 이어 높은 인기를 뽐내고 있는 포켓몬 고는 다른 게임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야외에서는 아직도 랜드마크 근처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인기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2위로 상승했다. 지난 월요일을 기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4일 2위까지 올랐고,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제쳐냈다. 이는 지난 1일 적용된 패치가 원인으로 짐작된다. 이번 패치로 신규 소환수 로건, 듀크데필이 추가되고 소환수들의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4위로 시작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3일을 기점으로 한 단계 상승해 3위로 한 주를 마쳤다. 그러나 포켓몬 고가 1위에서 버티고 있는 만큼 ‘차트 역주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더욱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4위로 내려왔다. 지난 주 2위였지만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상승세에 두 단계 내려온 4위로 자리했다. 이번 순위 변화는 설 기간 이벤트를 통해 확보했던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장기간 차트에서 버텨냈던 저력으로 보아 다음 주에도 순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 마블이 5위에 올라왔다. 잠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금새 사라졌던 모두의 마블은 5일 5위에 오르며 순위권 막차에 올라탔다.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 설 연휴 대거 3천 보석을 지급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대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순위 변동폭이 적지 않아 다음 주에도 해당 순위를 유지하고 있을 지 알 수 없다.
이번 주는 포켓몬 고가 2주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리니지 시리즈가 다시 차트에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다음 주에는 리니지가 포켓몬을 앞지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진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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