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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1-31 13:07:08
[모바일] [취재] 1월 4주차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순위, 차트 평정한 포켓몬 고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2017년 1월 4주차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삼국블레이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이었다. 지난 주 1위에 있던 로스트테일은 순위권에서 밀려난 것도 모자라 13위로 대폭 하락했다.

1위는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차지했다. 포켓몬 고는 유저의 위치정보와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세계 각지에 있는 포켓몬을 수집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여름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출시된 바 있다. 지난 24일 정식 출시를 발표한 포켓몬 고는 26일 26위에서 시작해 무서운 기세로 1위를 달성했다. 유명 IP를 소재로 한 덕에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2위에 올랐다. 클래시 로얄은 지난 주 6위로 밀려났지만 주중 순위를 회복했고, 로얄 패밀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명절 막바지에는 2위까지 차지했다. 기존 상위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유지했던 클래시 로얄이기에 순위 하락을 겪더라도 5위 안에는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33의 삼국블레이드가 3위로 밀려났다. 연휴가 시작하는 시점 1위를 기록한 삼국블레이드는 점점 순위가 낮아지며 29일 3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삼국블레이드로서는 3위라도 지켜낸 것이 다행스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1,2위가 포켓몬 고, 클래시 로얄인 만큼 더욱 높은 순위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다음 주는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까?

4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약 2개월간 경쟁자 없이 편안한 독주를 계속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삼국블레이드와 로스트테일, 포켓몬 고 등 신작들의 향연에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명절 연휴에도 생기지 않은 변화가 더욱 슬퍼진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5위로 한 주를 마쳤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함께 한 때 순위를 지배하는 모습이었지만 더 이상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명절을 노려 진행한 이벤트마저 불발로 돌아갔고, 순위는 오히려 떨어지기도 했다. 더욱 확실한 변화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번 주는 거대 IP의 대두로 기존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밀려났다. 다음 주에는 기존 게임들이 심기일전해 순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하준영 기자(hjy@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