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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7-01-18 23:48:26
[모바일] [인터뷰] 레이아크, 2017년은 신작 폭격! 장르 다른 게임 6종 개발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레이아크의 제리 창(Jerry Chang) 부사장

지난 2016년 대만의 개발사 레이아크(Rayark)는 신작 보이즈 및 레이아크 게임을 기반으로한 스토어 ‘레이아크 콘셉트’를 운영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신작 소울 오브 에덴과 스도리카를 공개하고 2017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대만의 여러 문화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레이아크의 미래 계획과 현재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레이아크 본사에서 제리 창(Jerry Chang) 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5년에 개최한 레이아크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나요?

2017년 연말에 레이아크콘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5년 레이아크콘을 개최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많아 개최 일정이 미뤄졌다. 현재 레이아크는 6종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레이아크콘에서 공개하고,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내용이나 소식을 공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밖에도 e스포츠 형식의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 상금이나 굿즈를 선물할 수 있지만 레이아크만의 창의적인 무언가로 상품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국에도 레이아크 팬들이 많은데 한국을 위한 계획은?

지난해 8월 케이크스퀘어에 레이아크가 참여할 당시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있는지 몰랐다. 이를 계기로 한국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구상하고 있다. 현재 디모와 관련된 뮤지컬을 준비 중이며, 이 공연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유저에게도 신작 게임의 베타 테스트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까요?

한국에 레이아크의 게임을 서비스할 때는 더 발전되고 완성된 형태로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국 시장은 레이아크에게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베타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게임이 되었을 때 서비스하고 싶다. 또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은 다른 국가의 유저들과 다른 점도 있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이렇게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소울 오브 에덴이나 스도리카도 2016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2017년으로 미뤄졌다.

앞으로 개발하게 될 레이아크 게임의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됐나요?

게임을 개발을 할 때 무료 혹은 유료 게임을 서비스하는 두 가지 노선을 선택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6개의 게임은 무료 게임 3개, 유료 게임 3개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 두 가지 노선들은 각자의 특징이 있다. 무료 게임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을 진행해야 하며, 유료 게임의 경우는 콘솔 게임과 같이 높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으로 출시 해야 한다. 레이아크는 이 두 가지 노선을 함께 가져가고 싶다.

뿐만 아니라 보통 게임 개발사에서 게임을 출시하면 같은 게임 장르를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아크에서 준비하는 게임 6종은 모두 다른 장르의 게임이다. 모험적이고 위험한 도전이지만 상품과 아트워크라는 두 가지 개념에서 균형 잡힌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와 2017년 레이아크의 계획은?

스도리카는 5~6월에 대만에서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일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도리카는 독특한 방식의 RPG가 될 것이다. 대만에 먼저 공개되지만 한국에서도 늦지 않게 스도리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소울 오브 에덴은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7~9월로 런칭 시기를 잡고 있다. 다만 완성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올해 안에 출시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이터스2, 어드벤처, 슈팅 아케이드, 2D 그래픽의 게임도 준비 중이다.

또 임플로전의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5분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것이며, 보이즈는 UI를 전면 개편하고, 올해 2월 디모 3.0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레이아크의 개발 인력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밖에도 현재 공개한 6종의 게임들은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2018년 상반기에는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