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월 6일 대규모 요새전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최초 '요새전'은 전체 120개 서버에서 동시간 최대 96,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혈맹 전투로 1월 6일 21시 30분부터 22시까지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요새전'은 영주를 정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로, 960개 승리혈맹과 '리니지2 레볼루션' 최초의 영주가 탄생했다.
'요새전'은 입찰에 성공한 두 혈맹이 1:1 전투로 진행됐으며, 처음 진행됐음에도 불고하고 내성문, 방어탑, 회복의 샘 등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게임 안에서 지원하는 보이스 채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편리한 의사소통을 지원해 팀 플레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기도 했다.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대등한 전투를 벌인 혈맹도 있었지만, 전투력 차이가 심해 요새전이 빠르게 끝나 아쉬움을 나타는 혈맹도 있었다.
또한 내성문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거나, 방어력보다 공격력이 압도적으로 필요하는 등 유저들의 상태에 맞지 않는 밸런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반적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요새전' 시작은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보인다. '요새전' 이후 선보일 '공성전'에서는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해 보길 기대해 본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